이번 청문회 최대 현안, 현인태기

대통령이 썩었으니 그 밑에 놈들도 다 그 밥에 그 나물들이구나~...

ㆍ날마다 터지는 현인택 의혹…부인 국민연금 체납도 드러나
ㆍ야당 "반통일 투기꾼"

현인택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통일부 폐지론 논란 등 적격성 시비는 물론 양도소득세 탈루, 논문 중복게재, 편법증여, 위장전입, 부인의 국민연금 체납 등 도덕성 관련 의혹이 매일 하나씩 터져나오는 꼴이다. 민주당 등 야당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현 후보자의 업무 적합성과 도덕성 문제를 집중 제기, 사퇴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현 후보자 문제는 이번 청문회의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 후보자에 대해서는 6일 양도소득세 탈루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통일부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자료에서 현 후보자의 부인 황모씨가 2003년 6월 서울 서초구 양재동 상가를 구입한 자금의 출처로 마포구 염리동 소재 현 후보자 소유 주택의 판매 대금 3억6500만원 가운데 일부를 제시했다. 하지만 현 후보자의 부동산 거래내역에 따르면 염리동 주택은 2억8000만원에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염리동 주택 판매가격을 8500만원 낮춰 계약서를 체결, 양도소득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 후보자의 부인은 2007년 8월부터 본인 명의의 양재동 상가를 임대하고도 지난해 12월부터에서야 국민연금을 납부하기 시작해놓고, 국민연금도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 후보자는 2008년 5월부터 통일부 정책자문위원을 맡고도 자문회의에는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지만, 같은 기간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의 13차례 회의에는 모두 참석해 통일부 장관으로서 자격 시비가 일고 있다.

앞서 현 후보자에 대해서는 편법증여, 두 건의 논문 중복게재, 자녀의 위장전입 의혹 등이 제기된 상태다.

야당은 현 후보자의 통일부 장관으로서의 적격성과 도덕성에 대한 총체적 의문이 제기된 만큼 인사청문회를 통한 집중 검증과 공세를 예고했다.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한 라디오에 출연, "현 후보자는 중국의 동북공정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고, 논문 중복게재,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제기됐다"며 "특히 통일부 폐지론자로 알려져 있는데 통일부를 맡겨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조정식 원내대변인은 "현 후보자는 각종 부정 의혹의 종합백화점"이라고 지적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현 후보자는 반통일 투기꾼"이라며 "반통일 인사를 통일장관에 앉힐 순 없다"고 못박았다.

자유선진당도 비판적이기는 마찬가지다. 박선영 대변인은 지난 5일 청와대가 현 후보자 등의 의혹을 "결정적인 건 포착되지 않았다"고 평가한 데 대해 "청와대의 도덕적 기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온 국민이 익히 알고 있지만 어찌 이 지경이란 말이냐"고 꼬집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 '비핵·개방·3000'의 창조자로 남과 북의 공든 탑을 일거에 파괴한 현 후보자는 이번 인사 중에서도 최악"이라고 지적했다. 

경향신문 / 박영환·이인숙 기자

by 케찹만땅 | 2009/02/07 10:03 | 세상만사 이야기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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