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 따먹는 재미

벌써 2년 전 우리집 앞마당 텃밭에 심어놓았던 두릅나무. 작년엔 좀 바빠서 신경을 못쓰고 있던 사이 어느새 보니 여기가 푸른 잎으로 무성하게 뒤덮여서 발디딜 틈도 없었더라는. 그래도 겨울이 오니 그게 다 떨어져 앙상한 모습으로 바뀌더라니까요.

올해는 한 번 유심히 관찰해 보기로 했는데 지난 달 중순경부터 새순이 돋아나오기 시작하더군요.

기억하기로 두릅나무를 한 8그루 정도만 심은 것 같은데, 어떻게 이렇게 많은거지... 이거 미스테리야~...

어쨌든 다다익선이라고, 새순이 많이 삐져(?)나와서 좋기만 합니다. 어서 따먹어야지~ 룰루~

여리고 작은 두릅이 아직은 모습을 드러내는게 수줍은듯 움츠려 있습니다. 만져보면 아주 부드러워요. 하지만, 두릅 나무 줄기에는 가시가 많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저 두릅도 크게 자라면 가시가 돋아나서 뜯을 때 좀 성가십니다. 침 몇방 맞을 수도 있지요. 혈액순환에 좋으려나.

너 혹시 땅에 뿌려논 씨앗 먹으려고 폼 잡는거 아니니. 그럼 안되겠는뎅~. 쩝

근 한 달 동안 두릅 따먹는 재미가 쏠쏠한데, 이걸 씻고 살짝 데쳐서 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 간장과 참기름에 무쳐도 훌륭한 반찬이 됩니다.

이 두릅은 몸에 상당히 이롭고, 인삼보다도 더 좋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래서 뭐가 어디에 좋을까 하고 살펴보니 사포닌도 들어있고, 심장질환과 당뇨병에 도움이 되고, 위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좋다네요.

by 케찹만땅 | 2009/04/19 16:20 | 전시축제/부산의 명소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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