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씨리즈와의 인연

1999년 가을 쯤인가... 뉴스를 보던 중 요즘 10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외국소설이 있다는 기사를 접하고선 '애들이 읽을 만한 좋은 동화책이 새로 나왔나보다'라고 생각을 하고 지나갔으나 점점 여기저기서 그 책의 제목이 들려오길래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생전 처음 듣는 낱말들(덤블도어, 호그와트, 스네이프...)만 열거되어 있어서 '나하곤 다른 동네 얘기군'하며 지나쳤다.

그 후 시간은 흘러 2000년 봄이 되고, 그 책에 대해 잊고 지낼 즈음의 어느 봄 날 우연히도 아주 우연히도 그 책이 내 손에 들어왔다. 그것도 1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부터 4편 '해리포터와 불의 잔'까지 10권이 한꺼번에. 책상 위에 놓여진 이 책을 한동안 들여다보다가 이 놈의 못말리는 '호기심'때문에 무슨 내용일까가 궁금해져 책을 펼쳤다. 지금 생각하면 책장을 넘기는 그 순간, 아마... 내가 마법에 걸렸던 것 같다. ^^

그 책에 독자를 끌어들이는 마법이 걸려있었던건 아니었을까. 하루에 책을 1권씩 읽어나가 열흘만에 다 읽고서는 벌써 5편이 기다려지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그리고, 얼마 후 이 소설이 영화로 나오기 시작했다. 내용을 다 알고 있는 상태지만 그래도 책 속의 주인공들을 스크린으로 보는 흥미(캐스팅이 정말 잘 되었다)와 특수효과나 CG등의 볼거리도 있고 또 책을 읽은지도 시간이 오래되어 가물가물한 기억이 되살아나는 재미도 있었다.

by 케찹만땅 | 2009/07/06 15:35 | 영화와 드라마의 감동 | 트랙백(1)

트랙백 주소 : http://wpkc.egloos.com/tb/443361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케찹만땅 at 2020/12/16 17:37

제목 : 해리포터 10년 대장정의 피날레, '죽음의 성물 2..
오늘 개봉하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Harry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2부'를 끝으로 지난 10여년 간의 판타지 대장정이 끝나게 된다. 이 마지막 7편을 이미 원서로 읽었지만 영화를 보기 전에 번역서를 읽어보기로 하고서 이제 마지막 4권만 남겨두고 있다. 원서를 보고 번역본을 보니 번역이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야기 내용의 굵은 뼈대는 동일하지만 세부적인 내용들 중 원서에서 읽었던 부분 부분들이 더......more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