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매직(Modern Magick)

마법의 이론과 실전, 모던 매직 - 8점
도널드 마이클 크레이그 지음, 김태항 옮김/물병자리

참된 마법사는 맹목적으로 다른 사람의 말을 따르지 않는다. 그들은 과학자며 가능한 모든 차원을 탐구한다. 어떤 이론이나 조건에 매여 있지 않다. 참된 마법사는 불충분한 지식은 받아들이지 않으며 대중을 두려움 속에 몰아 넣어 지배하려는 종교나 정치지도자가 하는 거짓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마법사는 늘 자유로운 사고의 소유자며 일방적인 성격의 소유자를 보고 참지 못한다.

같이 읽으면 좋은 책
마법 입문- 스티브 세이브다우 지음 | 조하선 옮김

우리의 참된 자아는 무엇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의 참된 자아를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참된 자아는 깊게 숨겨져 있다. 문명 사회에서 특히 그러하다.

우리의 부분인 참된 자아는 속성상 영적이고 물질이 아니다. 신과 우리를 연결하는 고급자아다. 그릇된 자아인 외부자아에 비하면 감추어져 왔다. 신성과 연결된 참된 자아는 우리의 잠재의식이다. 진실로 우리가 바라는 것은 현재의식과 잠재의식과의 연결이다. 이것이 우리가 하는 마법의 주요 목적이며 백마법의 핵심이다.

오래전 `푸코의 진자`를 읽으면서 뇌리에 남아 있던 `카발라`를 근간으로 한 이 책에는 히브리 밀교에 나오는 `생명 나무`의 자세한 설명과 은비주의, 타로카드, 그리고 `황금 새벽회(the Golden Dawn)`의 체계를 따른 여러 마법 의식들이 서술되어 있는데 포괄적이면서도 전반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어 마음에 드는 책이다.

백화점식 나열이 아닌 전반적인 체계와 흐름을 유지하는 이 책에서 저자의 풍부하고 박식한 지식과 잘 정리된 방대한 마법 이론 및 이에 대한 수행 방법을 접하고 나면 마법과 동양철학 사상과의 상관 관계에 대한 인식이 한층 높아지리라 본다.

카발라와 구약의 정확한 번역에 의하면 `지옥은 없다`고 한다. 죽으면 흙으로 간다는 글이 번역자에 의해 벌 받는다는 `죄인`의 개념으로, 같은 의미의 단어가 `지옥`으로 번역되어 사용되어져 왔다. 우리는 죄인이 아니다. 그저 신의 사랑으로 생겨난 존재이며, 인간의 인식과 의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영역에 존재하는 초월적 주재자는 우리를 벌주는 존재가 아니다.

지옥이 없다면 천국도 없을 것이며 그렇게 유추해 볼때 오로지 인연과 업장, 그리고, 윤회가 있을 뿐이라는 말에 상당한 공감이 간다. 그리하여 지어 받는 업에 따라 상승과 강등이 있게 되고, 그것으로써 천국과 지옥이 구별되니 좋은 업을 지어 받았으면 그 사람이 머무는 곳이 천국이요, 거기서 좋은 인연들과 좋은 인생을 살 것이고, 나쁜 업을 지어 받았으면 사는 것이 곧 지옥인 인생이 될 것이니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하겠는가?

저자의 설명 중 `마음이 참된 자아이며 육체는 참된 자아가 물질세계에 살아갈 때 사용하는 도구일 뿐이다.`라는 부분에는 동의할 수 없는 점이 있는데, 마음은 참된 자아라고 볼 수만은 없다. 보통 사람들의 마음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잘 흔들리고 갈피를 잡을 수 없는 것으로 감정이나 의식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이 마음과 감정 그리고, 의식을 넘어선 뒤편 어딘가에 `참된 자아`가 있으며 이것을 본다는 것을 `즉견여래(卽見如來)` 즉, 자신의 불성(佛性)을 본다고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한 번 참된 자아를 본 이후에는 자신의 마음이 참된 자아라는 말이 맞을 것이다. 하지만, 이 참된 자아... 즉 진아(眞我)를 본다는 것이...

그리고, `타로카드`는 훌륭한 마법 도구이자 수행의 도구이다. 이걸로 얻고자 하는 답에 대한 조언을 구해도 되지만, 책에서 권고하는 대로 하루에 두 번 타로카드 응시의식을 하자. 한 번은 고급 타로 응시의식을 하고, 한 번의 원래 타로 응시의식을 한다. 직관력과 통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by 케찹만땅 | 2009/07/21 14:14 | 나의 서재와 책 한권 | 트랙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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