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불패(東防不敗) 1991

처음 동방신기라는 말을 들었을때 '동방불패하고 무슨 관련있남?'하고 생각했었음.

역시 감독은 '서극'이라 전체적인 영화의 분위기가 '소오강호'하고 비슷하고, '영호충'역에는 '이연걸', '임영영'은 '관지림', 우리의 '동방불패'에는 '임청하'가 출연.

소오강호에서 동방불패라는 인물에 촛점을 맞추고 영호충과 동방불패의 로맨스로 각색한 영화. 감독의 상상력이 돋보였던 이 영화는 `소오강호`와 함께 무협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이다. 동방불패, 신공은 완성하셨나요? 전설의 `바늘신공`... 실도 같이 나간다. 오우~ 피할 수 없어~!


영화에 나오는 화산파 식구들은 모두 `강호`를 떠나기로 다짐했으나 '사람이 사는 곳은 어디나가 다 강호이고, 살아있는 동안 강호를 떠날 수 없다' 라는 임아행 교주의 말이 무겁게 다가온다.


꾸냥~ 술 한잔 주시오. 일전의 술 맛을 잊을 수가 없소. 우리 동네 술 맛은 여기완 비교가 안되오.

그대에게 기우는 이 마음을 어이 하리오... 알았다. 이제 여자 꼬실라믄 술 한잔 달라고 해야겠다. 나도...

마지막 절벽 씬에서의 아련한 여운이 길~~게 이어지는 이 영화의 원작에선 동방불패의 비중이 그리 크지 않아 주인공 영호충과 딱 한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난다. 독고구검을 펼치는 영호충을 감탄의 눈으로 바라보던 동방불패. 이들은 아무런 `은원`이 없었으나 서로의 운명은 엇갈린다.


`규화보전`을 익혀 전무후무한 절세의 신공을 가진 '동방불패'...

by 케찹만땅 | 2009/07/28 12:24 | 영화와 드라마의 감동 | 트랙백(1)

트랙백 주소 : http://wpkc.egloos.com/tb/446297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케찹만땅 at 2014/02/08 22:52

제목 : 소오강호 (笑傲江湖, 1990)
무협소설의 보석, 김용의 '소오강호'. 주연 : 허관걸, 장민, 장학우. 감독 :서극, 정소동.당시 이쑤시개 물고 쌍권총이 난무하던 홍콩영화에서 무협으로의 변화가 일기 시작하던 때 첫 주자로 등장한 영화. 방대한 원작을 제한된 시간에 상영하기 위해 각색을 거쳤으나 아주 볼만한 영화. 파도에 웃음을 실어 세월따라 살아온 삶 구름에 웃음을 실어 모든 은원을 잊으니 강산도 따라 웃는다. 부......more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