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시스트` 3편도 있다. (the Exorcist 3)

한번씩 케이블 채널을 볼때면 영화가 막 시작하거나 또는 그 전에 광고화면의 상단에 영화 제목이 나올때가 있다. 거의 대개가 이미 본  영화의 재탕을 넘어 사골탕(?)의 수준이지만 어쩌다 가끔씩.. 가끔씩..(?) 보지 않았던 영화들이 상영되기도 한다.

이 영화 `엑소시스트 3`도 그랬는데, 이전에 엑소시스트 영화에 3편이 있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서 '혹시... 이름만 딴 아류작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아니나 다를까 영화에서는 전편의 등장인물이나 연계성 또는 실마리가 보이지 않았고, 형사와 신부가 서로 만나 지역대학 카누 연습장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대하여 얘기하는 걸로 시작한다.

그래도 '혹시.. 신부가 등장하는데...'하며 조금 지루한 초반을 보던 중 귀에 익숙한 단어가 들려왔고, 그것은 2편 마지막에서 소녀를 구하고 대신 죽은 `데미안`신부를 떠올리게 했다.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감상에 들어간지 얼마후... 기대했던(?) 장면들이 등장하고, 계속 발생하는 살인사건들이 서로 연관을 가진다는 사살을 알게된 형사와 신부는 어떤 병원을 주시한다.

대작이라고는 할 수 없는 공포 호러 영화이면서 실제로 무섭기도 하다. 그런데, 분명히 깜짝 놀랄만큼 무서운 장면에서 동시에 웃음이 터진건 무슨 까닭일까. 밤에 혼자 보면서 무서움과 웃음, 그리고 재미를 함께 느낀 독특한 영화로 기억된다. 악의 망령이 다시 고개를 드는 상황에서 데미안 신부의 영혼을 구하는데 과연 권총과 성경 어떤 것이 도움이 될까.

by 케찹만땅 | 2009/08/06 11:14 | 영화와 드라마의 감동 | 트랙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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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케찹만땅 at 2015/11/08 01:01

제목 : <영화 리뷰> `검은 사제들`, 악령과 싸우는 엑소..
마침 어제 케이블 TV에서 영화 `엑소시스트` 1편을 해주던데 그걸 오래 전에 처음 봤을때는 굉장한 충격이었지만 다시 보니까... 그냥 재미있습니다. 어릴땐 왤케 겁이 나던지. 당시 이걸 외국에서 개봉했을때 임산부가 관람하다 기절해서 상영이 중단되고, 구급차에 실려가는 등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는 뒷소문이 무성했었고, 십자가 자위행위, 거꾸로 계단을 뒤집어 내려오는 등의 충격적인 장면들이 심의 삭제되기도 했었죠. 지상파에서 '주말의 명화'라......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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