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편보다 더 재미있어진 둠3 미션 확장팩, `악의 부활`

Resurrection of Evil

<게임은 또 이렇게 시작되었다. 발 밑 조심! 천길 낭떠러지가 아찔하다.>

지옥이 강림한 화성 UAC 기지에서 `쏘울 큐브`를 가지고 활약한 주인공이 악의 불구덩이를 메운지 그로부터 2년... 지구에서는 다시 `맥 닐`박사를 리더로 팀을 파견하여 Primary Excavation 발굴 현장을 탐사하는데...

<둠3 본편에서 마지막 스테이지가 확장팩에서는 시작 스테이지가 되겠다. 저 머쉰 건... 본편에서는 위력이 별로였는데 여기서는 아주 흡족할 정도로 성능이 개량되었다. 손 맛 좋은데>

악의 세력이 다시 부활했다! 저 깊숙한 지하의 유적 발굴 현장에서 들려오는 악마의 웃음소리로 게임은 시작된다.

<아~~ 정말... 또 어쩌라고.>

`둠3 : 악의 부활`은 기존의 둠 3에 비해 소위 말하는 `물리 법칙`이 보다 강화된 점이 주목을 끈다. 게임은 어차피 게임이라 이런 세세한 거 안 따지고도 어느 정도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으면 그걸로 되지 않을까. 둠 3도 정말 재미있었는데. 어쨌든 게임을 하다 보면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는 것이  도처에서 발견되는걸 알 수 있다.

<그래픽은 별반 차이가 없지만 물리법칙면에 있어 게임이 많이 향상되었다.>

아마 이런 점들로 인해서 둠 3 본편보다 호평을 받았다고 본다. 하지만 더 마음에 든 점은 개선된 무기에 있었다. 전편에서 아주 상큼한 스릴을 선사했지만 전혀 사용을 하지 않았던 전기톱은 없어졌다. 대신에 `머쉰 건`이 보다 강력해졌고, 특히 `더블 샷건`은 막강한 위력과 늘어난 사정거리를 보여준다. 전편처럼 샷건의 총알은 넉넉하니 더블 샷건을 마음껏 사용해서 악마들을 날려버리자.

<강력한 더블 샷건을 그냥 지나치면 안된다. 타격감 킹왕짱!>

또 한 가지 괜찮은 점은 왔던 길 되돌아 간다거나 한 번 갔던 길 또 지나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체 시나리오가 짧은 아쉬움이 있지만 속도감 있는 진행에다 특수 무기도 쏘울 큐브 대신에 다른 아티팩트가 등장하는데 누구 심장인지는 몰라도 이것은 굉장히 독특하고 특이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여기도 자꾸만 불을 끄려고 하시는 분이 계신갑네. 누구야~>

쏘울 큐브가 무적의 능력을 발휘한다면 이 아티팩트는 시간을 얼마간 살~짝 비틀어 주는데 사용하는 사람은 여기에서 자유롭다. 그러니까 그 사이에 빨랑빨랑 해결을 봐야된다.

<매트릭스 한 판 하는거다. 본편보다 확실히 더 재미있어진 미션 확장팩>

게임에서 또 다시 지옥으로 가야되나라는 생각에 일순 막막한 느낌이 드는 점 없지 않았지만 막상 가보면 이런 저런 생각들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시나리오에서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해볼 수 있다.

<제대로 한 판 본격 좀비 호러 액션 무비를 찍는 순간. 짜릿했어>

주인공이 바뀐 점은 좀 아쉽지만 그래도 이해를 해줘야지 그 지옥을 경험하고서 또 가고 싶겠나. 그럼, 두 번째로 게임하는 난 뭐야... 2년 전의 UAC보다 더욱 지옥같이 변해버린 화성의 기지에서 다시 한 판 악마들과 맞장을 떠 볼텐가. 더욱 재미있어진건 사실이다.

<이젠 너무 익숙해서 아늑함마저 느껴지는 분위기. 뭔가 안나올리가 없을거야...>

by 케찹만땅 | 2009/09/19 11:08 | 게임의 천국 | 트랙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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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둠 3 `악의 부활` 스크린 샷
무슨 `스타 게이트`가 연상되는 한 장면이구만.엥? 거기 숨어있었어? 이 친구... 자긴 죽기 싫으니 악마들 오기 전에 어서 빨리 가라고 난리다.으힉~~ 저게 뭐냐. 여긴 사람이 없다구.이런 장면 캡쳐가 가능한 이유는 아티팩트의 능력에 있다.처음보는 얼굴인데... 신입이냐. 아니면 아니지 왜 화를 내면서 불덩이를 던지고 그래... 극한 상황에서 마주친 지옥에서 온 우량아. 이 게임의 부제를 달라면 `악의 부활, 다이하드 개고생`이라고 하고 싶다......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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