地支이야기 3 - 호랑이(寅)

시베리아, 우수리 ~ 중국 동북부 -> 말레이반도, 인도로 퍼졌고, 한편으로 중앙아시아, 이란 등에 분포하여 생활하게 된 동물이다. 홀로 고독과 은거를 즐기지만 생활권이나 행동반경은 넓다. 개성적인 낙천가 기질로 유유자적한 이동을 좋아한다. 1000년의 수명을 지닌다고 하는데, 글쎄..... 뭐, 여우도 천년수명을 바라본다는 얘기도 있으니.

500세에 흰 털로 변하여(백수??) 산신(山神)으로 대접받기도 한다는데 구이족(九夷族 : 지금의 아시아 각지에 분포되어 살고 있는 황인종들의 원류는 그 옛날에 만주를 근거로 삼았던 봉황을 숭상한 '주신족'인 우리 민족에서 떨어져 나와 정착한 사람들. 그 영역은 수밀이(수메르)와 아즈텍, 잉카까지라는 설이 있는데, 이는 오랜 옛날에는 러시아와 알래스카 북미 대륙이 붙어 있어서 일부는 에스키모로 정착하고 나머지 중 일단의 무리가 북미의 인디언이 되었고 다른 무리들은 남미 대륙까지 흘러들어 갔다고 함)의 원류인 한반도의 호랑이는 5000년(???)을 산다고 한다.

실로 조선 지방의 산간마다 전설로 살아서 숨쉬고 있는 동물이 바로 이 동물이다. 조선의 호랑이는 용맹하고 슬기롭다. 가히 금수의 제왕으로 군림하며 깊은 뜻없이는 사람에게 해를 입히지 않는다. 흰 털로 변신하면서부터는 영물이 되어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으며 은근히 자신만의 세상에서 달 그림자의 이슬을 밟으며 고독한 선(仙)의 경지에 다다른다.

옛부터 고승들은 호랑이의 년, 월, 일, 시가 사주에 하나라도 없는 사람이 없다한다. 호랑이가 하나라도 들어간 사주는 종교가(스님사주)나 예술가(고약한 예술성)들이 많다. 고독으로 인해 폐인 또는 자살, 속세를 등지는 사람(수녀, 스님) 등도 있게 된다. 초년엔 별로지만 원래 은둔과 방랑이 생리인 지지다.

자기 배가 고파야만 움직이는 '천하태평'인데다가 배가부르면 매사안일이라 현실적인 감각이 떨어져서 주위로부터 소외되기 쉽다. 일을 미루다가 마지막에 왕창 한다든지, 식생활도 폭식 경향이 있으므로 소화기 질환에 유의해야 한다. 늘 완벽함을 추구하는 성격이고 고독으로 인해 감상적인 추억에 잘 빠지는 사색적인 면과 괴팍한 양면을 드러낸다. 불가적인 편각으로 종교에 입문하면 크게 성취할 수도 있다. 반면에 '목(木)'의 성질인 '인자함. 즉, 어진 마음씨도 가지고 있다'.

참모격으로 통솔력이 있지만 과격한 성격을 참지 못하고 급하다. 세속적인 영달을 바라지 않고 방황하는 성품이나 소원성취를 하기도 한다. 남에게 공격을 잘하며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 하는 이기적인 면 때문에 적이 많다. 불만과 염세적으로 치우치는 것을 경계하고 남모르는 수양으로 일이관지의 지조를 지키나가야 한다.

by 케찹만땅 | 2009/12/13 18:04 | 음양과 오행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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