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별(Christmas Star)
북반구에서 생긴 많은 종교들은 12월에 '빛의 축제'를 열고 이때 사용하는 초는 기독교 축제인 성탄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들 축제가 동짓날과 거의 일치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지금은 `동지`를 지났기 때문에 태양은 이제 적도의 북쪽에서 살아기는 우리들에게 가장 약하게 비칠 때이다. 그리고 성탄절을 맞이한 시점에서 별들은 이 축제에 중요한 상징적 역할을 해왔다. 아마 모든 별들 중에서 이 시기에 가장 유명한 것은 동방 박사들을 베들레헴으로 오게 했던 '크리스마스 별(Christmas Star)'일 것이다. 실제로 이 별이 있었을까? 만약 그렇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여기에는 많은 이론들이 있다. '가이 오트웰(Guy Ottewell)'은 참고문헌에 추천한 책에서 그 가능성에 대한 의미있는 제시를 했다. 거기서 예수는 아마 기원전 7년에서 4년 사이에 태어났을 것으로 추측하며 이 기간 동안 '베들레헴의 별(the star of Bethlehem)'이었을지도 모를 멋진 후보자는 기원전 6년에 있었던 목성과 토성, 그리고 화성의 만남으로 설명된다.
이러한 세 행성의 극적인 만남은 오직 800년에 한 번씩만 일어난다. 서쪽 지평선 위에서 같이 조우하여 빛나는 이 행성들의 모습은 상서로운 사건의 징조로 여겨졌을 수도 있다. 세 명의 왕을 유태의 한 조그만 마구간으로 오게 했을지도 모르는 불가사의 한 역사의 대목이다.

목성과 토성은 20년에 한 번씩 서로 만난다. 그들은 1642년의 겨울 동안 물고기자리와 물병자리의 경계선 근체에서 또 다시 만났다. 이 때는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죽은 뒤 일 년이 지난 후가 되는데 또한 성탄절 저녁에 이 하늘의 현상을 바라다 본 사람이 바로 영국의 링컨셔주 울스트로프 마을에 살았던 '아이작 뉴턴(Issac Newton)'이었다. 별밤의 신비를 밝혀 준 것은 아마 다른 어떤 사람보다도 뉴턴이었을 것이다.
사과와 달! 뉴턴의 가장 큰 업적인, '프린시피아(Principia)'라는 라틴어의 약자로 더 잘 알려진 자연 철학의 수학적 원리(The Mathmatical Principles of Natural Philosophy)는 1687년에 출판되었다. 뉴턴은 이 통찰력에서 시작하여 그의 중력 이론을 고안해 냈고 사과와 달, 행성들과 조수, 그리고 별들의 섬세한 운동에 대해 계산했다.

또 하나의 가설로 이건 `시대정신(Zeitgeist)` 1편 `The Greatest Story Ever Told`에 나온 것인데, 매년 12월 24일 정도가 되면 하늘엔 오리온이 높이 뜨고, 그 허리띠에 해당하는 세 개의 큰 별이 일직선으로 가리키는 지점에 하늘에서 제일 밝은 별이 하나 빛나고 있는데, 그것은 `시리우스`이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절기를 전후하여 태양은 이 시리우스로 뻗어진 직선을 연장한 선상의 낮은 지점에서 떠오른다. 그리고, 거기엔 남십자가 별자리가 있고 거기에 태양이 3일간 위치한 후 점점 고도가 높아진다.

# by | 2009/12/25 20:30 | 신비로운 우주와 과학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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