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성통변 - 편재와 정재

편재(偏財)와 정재(正財)를 제일 먼저 소개하는 이유는 바로 지금이 자본주의에 기인하는 '돈 세상'이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무엇보다 가문과 명예가 중요시되었고, 관직에 오르는 것이 최고의 가치이자 목표가 되었다. 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돈이 아무리 많아도 장사치로 천대받으며, 암암리에 일부 세도가들의 개인금고로 전락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관직에 올라 명예를 얻으면 돈과 재물이 따라 오는 시대였다. 그러나, 시대는 변하게 마련이라 지금은 돈이 제일인 시대가 되어버렸다. 사람도 돈의 많고 적음으로 평가받고, 대접받는 세상에서 명예는 돈이 있으면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걸로 그 가치 순위가 뒤쳐져 버렸다.

그런데, 아마 앞으로는 그 가치기준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 소질을 발전시켜 이른바 '자기 표현'을 통해 자기만족을 추구하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 싶다. 다운쉬프트족이라든지 싸이월드나 블로그, UCC 등 이미 그 싹이 트기 시작했다고도 볼 수 있고, 이걸로 유명세는 물론 돈까지 벌 수 있는 시대가 바로 코앞에 와있다.

편재는 재물중에서도 크게 유통되는 재화를 말한다. 그래서, 사주에 이 별이 강하게 비치면 항상 큰 돈에 관심에 많아서 벌어도 크게 벌려고 하고, 써도 크게 쓰려고 한다. 작은 돈은 성에 차지 않는다. 만약 편인과 같이 있으면 사업이나 투자 등 큰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는 면이 나온다.

하지만, 사주가 안좋게 흘러가버리면 노력은 하지 않고 큰 돈을 원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도박이나 사기, 한탕주의 투기 같은 것들 말이다. 또, 편재는 공간 개념이 좋아서 처음 가는 길도 곧잘 찾곤 하는데 이것이 설계나 디자인 등의 재능으로 나타난다. 아니면, 물질의 구조나 사물의 본질에 관심이 있어서 물리학이나 건축, 토목 분야를 선호할 수도 있다.

정재는 역시 재물을 뜻하지만 편재와는 달리 정직하고, 알뜰한 재물이다. 편재 대신 정재가 있는 사람은 큰 돈을 벌기보단 고정적이면서 안정적인 수입을 선호해 월급쟁이가 제격이다. 따라서 큰 사업이나 투기, 모험, 도박엔 별 관심이 없다.

매사에 정확성을 기하고, 물건을 아껴쓰며 함부로 버리지 않는 특성이 있다. 주위에 고장난 물건을 고쳐쓰거나, 10년된 물건들을 계속 쓰는 사람이 있다면 저 사람 '정재'구나라고 생각해도 된다. 또, 외식하는 돈이 아까워 집에서 직접 요리한다거나 필요한 물건을 재활용, 직접 제작, 아나바다 물물교환하는 사람들이 대표적이다. 여성의 경우에 알뜰한 살림꾼이며, 조직에 있어서는 총무가 적합하다.

치밀한 계산력으로 인해 경제, 금융 등의 재정분야(은행원, 회계사, 세무사..) 등이 어울리고, 또한 먹을 거리에 관심이 많아서 식도락을 찾는 사람들이 많고, 특히 여성들은 화장품 애호가들이다. 남녀 모두 기호식품(커피, 차...)을 좋아한다. 정인과 함께 있으면 요리와 음식에도 밝아서 식품영양학쪽에 관심을 가지기도 한다.

by 케찹만땅 | 2010/02/12 16:27 | 음양과 오행 | 트랙백 | 핑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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