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성통변 - 비견과 겁재

`비겁`은 자신의 사주에 있는 성분을 강화시키거나 일간의 강약에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비견은 자신과 동일한 성분으로 이것이 있으면 주체성이 있다. 이 주체성은 다른 말로 흔히 자존심이라고도 말을 하는데 또 고집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다. 일단 사람은 이런 고집이 있어야 한다.

고집이 있어야 소신이 나오는 것이지 이런 고집이나 소신이 없으면 평생 남의 말대로 사는 피곤한 인생이 될지도 모른다. 옛날 동화책에 나온 나귀를 장에 팔러가는 아버지와 아들처럼 남들이 하는 말대로 했다간 한 세상 살아가기 매우 힘들 것이다.

일단 모든 사람의 사주에 비견이 하나씩은 있다. 바로 일간이 비견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보면 사람은 누구나 자기식대로 살려고 하는 생각이 있다. 다만 이것이 나머지 사주의 구성이나 주변환경과 그 상황에 따라 자신의 주장대로 밀어붙이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하고 나름대로 수정하거나 적응하는 경우도 있다.

비견과 겁재가 양적인 성분이라면 고집이나 자존심이 겉으로 드러난다. 당장 일이 잘못되거나 손해를 보더라도 할말은 해야되고, 자존심에 상처를 입으면 바로 반격태세를 갖추고 대응한다. 그래서 사주에 비견이 많은 사람은 고집도 대단할 뿐더러 주위 사람들과 의견대립이 많기 때문에 잘 어울리기 힘들며 특히 직장에서 남 밑에 있는 것이 고역이다. 이런 사람들은 자립을 할 수 있는 일을 가지는게 좋다.

겁재는 비견과 거의 동일하지만 그 음양이 다른 성분이다. 비견과 겁재가 음의 성분으로 나타나면 노골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역시 주체적인 자존심에 대한 집착이 강해서 은밀하게 자신의 의견대로 진행하는 형태다. 직선적인 비견에 비해 더욱 지능화된 고집이다. 경우에 따라 이런게 더 골때릴 수도 있겠다. 


남들과의 경쟁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심리를 가지는데 이럴려면 머리도 좋아야 되고, 상당한 노력이 뒤따라야 하지만 그만한 보상도 받을 수 있다. 합리적이긴 하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면이 있는데 겁재가 여러개 있으면 이러한 경향이 증가한다.

by 케찹만땅 | 2010/02/14 14:34 | 음양과 오행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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