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에 합이 많으면 좋은 것이 아니다.

`합(合)`은 서로 의기투합하여 세력이 더욱 강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점에서 합이 사주에 들어 있으면 그것이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작용하는지 아닌지를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합에도 옳은 경우가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만약 도움이 되는 쪽이라면 두말할 나위 없이 좋다. 이때에는 합이 있어 아름답다고 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오히려 합 때문에 좋지 못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필요한 글자가 나에게 힘을 주지 않고 다른 글자와 눈맞아(?) 가버리면 있어도 아무 소용없고, 합으로 기신이 된다든지 기신을 도와주면 없느니만 못하게 되어 버린다. 이러한 점은 '대운'에서도 마찬가지다.  

                   時   日   月  年

          

          

          

          

           子 亥

일간이 월령을 얻어서 그 기운이 흘러갈 곳을 찾았으나 丁과 壬이 합해서 가버리니 甲은 다시 戌土를 用神으로 삼고자 하지만 이 역시 寅亥合으로 인해 극을 받고 있어 변변치 못하다.  

큰 돈을 벌고 싶은 것이 이 사람의 바램이었겠으나 일에 있어서 성패(成敗)가 많았으며 이로 인해 많은 고통이 따랐다고 되어 있다. 

이 경우에는 합이 바람직하지 않은 역할을 했기 때문인데, 그래도 그나마 운이 좋게 흘러가서 바람막을 집이 있었고, 끼니를 거르지 않았을 것이다.

by 케찹만땅 | 2010/02/24 13:40 | 음양과 오행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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