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서 두번째 인간광우병 환자 확진

먼 나라 얘기입니다만, 과연 먼 나라만의 일일까요... 이런 게 더 골때리는 문제입니다. 핵탄두같은 거야 터지면 모두 죽지만 안 터지는 한 피해를 입을 사람은 없습니다. 모 아니면 도와 같은 속성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바이러스나 전염병, 또는 이런 생화학 종류의 문제는 다릅니다.

핵폭탄처럼 맺고 끊는 기준이 없어 어디서 어떻게 시작되고, 어떻게 진행될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보이지 않는 위협이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파편임과 동시에 언제 끝날지도 알 수 없기 때문에 불안한 겁니다.

이런 문제일수록 만의 하나를 대비하는 자세와 앞을 내다보는 안목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박이와 그 추종세력은 일을 저질렀습니다. 일단 촛불이 간신히 어느 정도 틀어막아 지연시켰지만 이제 한미 FTA체결이 되면 안 그래도 지금 국내에서 미국산 소고기의 소비가 늘고 있는 상태인데 여기에 질이 안 좋은 고기들이 더 많이 수입될 것입니다.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하지 말자는 말이 아닙니다. 적어도 처음 협상때 20개월 미만 살코기만 1차로 수입하고, 미국이 추가로 계속 요구를 하면 24개월 미만 살코기, 그 다음 24개월 미만 살코기에 뼈있는 갈비 부위 등 이런식으로 차등을 두어 단계별로 진행해도 될 것을 처음부터 위험한 30개월 이상의 고기와 그것도 뼈와 내장까지 전면 수입한다고 대문을 한 번에 활짝 열어젖히는 대가리 장식으로 달고 다니는 IQ 75짜리 우매한 집단.

반대하는 촛불들은 무슨 왼쪽에 서 있는 붉은 좀비들로 치부하면서 먹어도 안전하다고 앞장서 미국의 바람잡이를 자처했던 정권의 나팔수 앞잡이들과 찌라시 신문팔이 회사들. 이 찌라시들은 웃긴게 노무현 대통령 재임때는 광우병 위험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듯 보도하더니 박이가 수입한다니까 완전 180도 돌변해서 안전하다고... 쪽팔린줄 알아야지. 그리고 여기에 빌붙어 하루를 연명하는 딴나라친일뉴또라이개독 알바들의 개드립질까지..

광우병은 잠복기간이 10년에서 최대 30년이기 때문에 이 정권은 먹어도 안전하다는 주장을 끝까지 펼칠 겁니다. 30년 뒤의 세상은 관심 밖이죠. 당장 지금의 기득권과 정권유지에 급급할테니. 하지만 그 악행과 악덕이 어디갈까요. 다 자기가 안고 가는 거지요. 아래 이탈리아에서 두 번째로 인간 광우병 환자가 나왔다고 공식발표를 했는데 어떤 경로로 병에 걸렸는지도 모릅니다. 더욱 의심이 가는 건 아직 증세가 나타나지 않은 잠재적인 환자가 얼마나 있을지 모른다는 겁니다.


이탈리아에서 올해 42세의 여성이 사상 두 번째로 `인간 광우병`에 걸린 환자로 정식 보고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고, 병원에 입원 중이며 극히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 환자는 지난달 밀라노의 병원에서 크로이츠펠트-야콥병(Creutzfeldt-Jakob disease CJD) 변종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고 서부에 있는 전문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당시 이미 혼수 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가 어떻게 인간 광우병에 걸렸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작년 이탈리아 보건부는 이 여성환자의 병이 CJD 변종일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2002년 시칠리아에서 첫 번째 인간 광우병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유럽연합(EU)은 유럽에서 동물 광우병을 거의 박멸했다고 지난 16일 선언했다.

by 케찹만땅 | 2010/07/22 06:36 | 세상만사 이야기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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