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에 읽는 납량특집 독서, `시귀(屍鬼)`

잠을 잊은 한여름 밤 읽기 좋은 책으로 선정하고 싶네요. 공교롭게도 작품의 배경으로 나오는 시간대가 바로 지금 이 시기와 겹친다는 점도 어울립니다. 흡혈귀를 소재로 한 오노 후유미 저 `시귀`. 1편 죽음의 마을, 2편 신의 저주, 3편 잃어버린 전설.

흔히 촌구석이라고 불리는 도심에서 멀직이 떨어진 외딴 마을 소토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여름감기에 걸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윗마을 야마이리의 원인을 알 수 없는 노인들의 죽음과 함께 벌어지는 이야기... 변화가 없는 시골 마을에 새로 들어온 이방인. 그리고, 동양적인 뱀파이어를 그려낸 작품.


"조각이 난 시체를 맞춰봤는데, 숫자가 모자라."....
"두 할아버지는 사망 후 며칠이 지났어. 그런데 미에코 할머니는 죽은지 얼마 되지 않았더군. 이상하지 않아? 미에코 할머니는 지난 며칠 동안 시체와 함께 생활을 했다구."

밤에 불 끄고, 스탠드 등불에 의지해서 읽어주시는 게 제 맛!

by 케찹만땅 | 2012/07/27 12:46 | 나의 서재와 책 한권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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