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16일
정신병을 보는 색다른 시각 `퍼셉션(Perception)`.
극도의 편집증을 가지고, 사람들 많은 곳을 싫어하며 친구가 없는 괴짜.
아직도 카세트 테이프를 고수하며 클래식만 듣는
심리 신경학 교수이자 FBI 자문위원 `다니엘`.
근데, 지금 누구랑 얘기하고 계심...?

그를 도와주는 조교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 비밀이 있으니
그것은 일종의 정신 분열증으로 환각을 본다는 건데, 그 대상과의
의사 소통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결정적인 실마리를 제공하게 된다.
한 가지 부작용이 있다면 이게 진짜 사람인지 환각인지 헷갈리는 건데
이건 시청자들도 덩달아 같이 헷갈리는 부분이라 잘 봐야됨.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교수가 실어증 환자를 통해 용의자의 거짓말을
밝혀내는 부분에서 졸~지 부시와 클린턴의 연설도 거짓말이었다는 것을
꼬집으며 직격탄을 날린 점이었는데, 이건 우리나라 드라마에서도 한 번
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다.
# by | 2012/11/16 17:15 | 영화와 드라마의 감동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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