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맨드 앤 컨커(C&C) 3, 타이베리움 전쟁 - GDI 대 NOD 캠페인

Command And Conquer 3, Tiberium Wars -GDI VS. NOD Campaign

’95년도에 최초 버전이 나온 후 중간에 `레드 얼럿(Red Alert)`과 `제네럴(General)` 씨리즈로 갈래가 쳐지기도 했지만 어디까지나 `커맨드 앤 컨커`는 타이베리움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영원한 숙적 GDI와 NOD의 대결이 진리다. 

그 중에서도 3편은 씨리즈 백미. 이 게임은 오랜 시간 동안 명맥을 유지하면서 후속작이 나올 때마다 뭔가를 보여주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는데 3편 역시 획기적으로 변한 그래픽과 한 편의 영화를 방불케하는 시나리오로 호평을 받기에 충분하다.

이 씨리즈는 언제나 실제 배우들을 캐스팅하여 영상 작업을 했으며 가장 오랫동안 최장수 출연을 한 등장인물은 단연코 테러의 상징이자 NOD의 우두머리인 불사조 `케인`이다. 항상 생사여부를 궁금하게 만들며 행방이 묘연하지만 결국 언젠가는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는... 죽지도 않아. 

그리고 아래에 나온 이 분은.. 80년대 중반 TV에서 절찬리 방영되었던 미드 `V`와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상대역으로 영화 `토탈 리콜`에 출연한 이후 오랜 만에 보는 얼굴이다. 지구를 지키는 GDI 진영의 장군으로 게임에서 작전을 지휘하는 위치.

애당초 이 3편이 씨리즈의 마지막이라고 전해졌지만 우려먹을 게 남았다고 생각했던지 4편 `타이베리안 투와일라잇(Tiberian Twilight)`이 출시되었으나 이건 뭐 그닥... 그러고도 후속작에 대한 얘기까지 계속해서 솔솔 흘러나오고 있는 중이다. 하늘에 이상한 징조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거지.

 앗, 그리고 어느샌가 전파를 가로채며 갑자기 재림한 테러의 본좌 `케인` 

등장이요~. 해킹으로 화면이 고르지 못한 점은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처음에 맛보기 미션에서는 올카 공격헬기 부대로 적당히 하늘에서 똥침을 찔러주다가

화면 왼쪽 아이콘인 아이온 캐논(Ion Canon)을 살짝 눌러주면 한 방에 바로 깨끗해짐.

처음엔 코만도(Commando)가 GDI 진영에만 있었는데 이후 형평성 차원에서 배려

했는지 NOD에도 코만도가 있음. 전에는 싸이보그였던가. 근데, 3편에서는 여자임.

 언제나 불가능을 뛰어넘는 우리의 코만도.

한 번 떳다하면 기본이 일당 백. 점프 젯

장착으로 가까운 거리를 날라댕김. 건물

폭파는 껌이죠. 

공군력 역시 원래는 GDI의 전매특허였으나

이제는 NOD도 만만치 않아 평준화되었음.

 올카(Orca) 헬기편대가 떴다. 

오데로 갈깝쇼? 좌표 좀. 

 좌표는 항구임. 어서 크레인과 NOD 전함을 공격해주오.

올카 공격헬기 말고 불매(Fire Hawks) 전폭기 편대가 한 번 뜨면 

 바로 이렇게 됨. 오, 이런 아바타들이 힘 한번 못 써보고 ㅜ.ㅜ 

이미 타이베리움으로 오염이 상당히 진행된 지구는 비교적 안전한 블루 존과

심각한 레드 존 그리고 그 중간 지대인 옐로우 존으로 나뉘어졌지만 전투는

이들 지역을 가리지 않고 일어난다. 게임 진행의 양대 축인 건물 짓기와 전투. 

건물짓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전투는 치열하고 긴장감 넘친다. 

핵을 보유한 NOD의 미사일 기지를 폭격하는 올카 공격 헬기들.

당연히 지상의 SAM 반격이 매구 만만찮다. 어서 빨리 파이어

호크 편대를 지원해 달라구!!

그 사이 무기와 병력을 작전 지역 내에 공수해서 투입하는 

GDI 부대. 적이 모르게 해야 뒷치기가 가능해 재미있음.

오로지 GDI에만 존재하는 멋진 전사들 스나이퍼.

이 저격수들이 적의 보병들에겐 저승사자들이다.

기본적으로 스텔스 기능이 부여되며 시가전에서는

건물 안에 숨어 저격하면 요충지를 확보할 수 있음

게다가 GDI 보병들은 기본적으로 전장 어디에서나 참호를

팔 수 있어 수비와 방어력이 높아진다. 한마디로 삽질부대.

파이어 호크 지원해 달랬더니 대신 매머드 탱크들 등장!

이것만으로도 게임은 끝났음. 맷집은 최강, 공격력 타의

추종불허 되겠음. 자, 밀고 들어간다~

갑자기 어디선가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 앞으로 이들

두사람 갈등이 어렵지 않게 예상되는 이 느낌은 뭐..

근데 저 사람 `록키 4`에 나왔던 그 배우 아닌가...

언론을 타는 보일의 기자회견.

NOD의 세력을 축출시키기 위해 템플 프라임(Temple Prime)을

그것도 아이온 캐논으로 쓸어버리자.

드디어 파이어 호크 부대가 지원되어 실전에 투입되었다.

기념으로 무차별 융단폭격을 실시해 주세요~! 파이어 호크는

지상폭격뿐만 아니라 공중전에서도 막강한 위력을 발휘한다.

그리고, 이 게임만의 독특한 묘미.

적의 기지건물을 탈취하기 위해 침투하는 공병.

적의 건물을 빼앗으면 적의 기술과 무기로 적을

공격할 수 있어 게임을 두 배로 재미있게 할 수 있다.

조준을 잘 해서리... 우리편은 다 피해~~ 옆에 얼쩡거리면 다쳐! 사실은 죽음.

입자포 강림의 순간. 예전의 감질나던 위력과는

비교할 수 없이 한방이면 모든 게 조용해짐.

지구 뽀사지겄다.

근데 스포트라이트는 니 혼자 다 받으세요?

어쨌든 NOD는 이제 그 세력이 상당부분 와해되었음.

by 케찹만땅 | 2013/01/10 20:11 | 게임의 천국 | 트랙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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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케찹만땅 at 2013/01/11 00:51

제목 : 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안 썬
Command And Conquer, Tiberian Sun 95년도에 출시된 오리지널부터 약간 먼 미래를 배경으로 했었기에 2030년이란 년도가 그리 낮설지 않다. 대기권 밖의 우주기지 필라델피아에서 GDI 군이 습격을 받는다는 급박한 보고가 들어오기 시작했다.앗! 이것은... `케인`의 면상이 아닌가. 테러의 `본좌`이자 아마 모르긴 몰라도 수많은 팬 혹은 추종자를 거느리고 있지 않을런지. 오리지널의 마지막 `노드 템플`에 폭격이......more

Tracked from 케찹만땅 at 2014/12/11 15:50

제목 : 커맨드 앤 컨커(C&C), 레드얼럿(Red Aler..
미-소 간의 냉전이 소재이자 배경이 되는 커맨드 앤 컨커(Command And Conquer)의 또다른 계열 레드얼럿 씨리즈. 미래에서 지구의 운명을 놓고 한 판 대결을 벌이는 원래 작품인 GDI, NOD간 전투와 가장 큰 차이점은 해군이 나온다는 겁니다. 이 씨리즈는 실제 배우들을 출연시키는데 항상 므훗한 언니들이 많이 나와 게임하는 재미를 배가시킨다는. 2편에서는 우리나라 대한민국 해군이 나와 위용을 자랑하며 강한 전투......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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