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캅(RoboCop) 2014 비하인드 스토리와 영상들

너무 기대를 하고 보면 안되는 영화에 속하는 작품이긴 하나 그 옛날의 향수를 기억하며 보기엔 괜찮습니다. 처음 시작부분에서 귀에 익숙한 OST 메인타이틀의 웅장한 사운드가 나오는 게 좋았고, 원작들과 달리 잔인한 장면이 없는데다 아들과의 가족애도 다루기에 아이들과 함께 보러가도 되겠더라구요.

사실 이 영화를 보러가기 좀 망설여졌던게 원작에서 보여졌던 잔혹한 장면에 대한 일종의 거리낌이었는데 지금이야 그런 장면이 나와도 오~ 쉬발 이러면서 퉁치면 되지만 사춘기 어린 시절에는 그게 충격으로 다가왔던 고로 뇌리에 남아있었나 봅니다.

아무튼 아무리 인간성과 감정을 떼어내고 기계에 가깝도록 만들었더라도 결국 살아있는 뇌를 가진 인간은 하나의 독립된 개체로 여전히 존엄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미 제국주의의 극우보수 집단이 가지고 있는 시각과 그들이 내세우는 아메리칸 저스티스를 뒤에서 까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웃긴 양키 돼지들.

멀쩡히 잘 살고 있는 다른 나라에 총칼과 메카닉으로 밀고 처들어가 테러분자 색출과 치안유지 명목으로 주민들을 조사하면서 그 나라 국민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게 정의야?


칼럼 전문 - http://magazine.movie.daum.net/w/magazine/film/detail.daum?thecutId=8647 

1. <하우스> 휴 로리가 연기할 뻔 했던 옴니코프 회장 레이몬드 셀러스

극중 마이클 키튼이 연기한 다국적기업 옴니코프의 회장 레이몬드 셀러스 역은 <하우스>의 휴 로리로 낙점되어 있었으나, <하우스> 출연 당시 회당 70만 달러의 출연료를 받던 휴 로리와 제작사 간의 줄다리기가 해결되지 못했다. 이후 <씬 시티>의 클라이브 오웬이 진지하게 거론되었으나 역시 불발되고, 최종적으로 마이클 키튼이 역할을 맡게 된다. 오리지널 <로보캅>에서 로니 콕스가 맡았던 딕 존스 OCP 회장이 디트로이트 경찰까지 마음대로 주무르는 악당이었다면, <로보캅>(2014)의 마이클 키튼이 맡은 레이몬드 셀러스는 이름 마냥 비즈니스맨에 가까워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평이 많다.

2. 데넷 노튼, 다니엘 데넷 그리고 에드워드 노튼!

게리 올드만이 분한 노튼 박사의 이름은 철학자 다니엘 데넷 미국 터프츠대 교수의 성에서 따왔다. 다니엘 데넷 박사는 인간의 뇌가 기계와 결합한 인공지능이 미래 인류의 모습 중 하나라고 예견했었다. 데넷 노튼 박사 역은 에드워드 노튼에게 제안이 갔다가 거절당하기도 했는데, 만약 에드워드 노튼이 배역을 맡았다면 캐릭터 이름으로 데넷 노튼의 정교함이 더해졌을 듯!

3. 여자 경찰 앤 루이스가 남자 경찰로 바뀐 사연은?

오리지널 <로보캅>에서 알렉스 머피 형사의 파트너 앤 루이스 형사는 3편까지 진행된 <로보캅> 시리즈에서 로보캅 다음으로 중요한 캐릭터였다. 하지만 리부트된 <로보캅 >에서는 오리지널 <로보캅>의 앤 루이스 형사가 흑인 남자 경찰 잭 루이스로 바뀌며 역할도 단순해졌다.

새로운 시나리오에서는 알렉스 머피의 파트너가 남미계 훈남 배우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로 정해져 있었다. 파트너 머피가 죽은 것으로 안 나머지 그의 아내와 연민의 정을 나누는 것으로 설정되었다. 그러나 시나리오가 수정되면서 잭 루이스의 역할이 변경되고, 그에 따라 잭 루이스와 머피 아내와의 로맨스도 필요가 없어지자, 굳이 훈남 형사가 필요 없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오리지널 <로보캅>의 여성 캐릭터인 앤 루이스의 비중은 머피의 아내 클라라에게 고스란히 넘어가게 된다!

by 케찹만땅 | 2014/03/04 17:43 | 영화와 드라마의 감동 | 트랙백

트랙백 주소 : http://wpkc.egloos.com/tb/522389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