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폭발하는 순간 내부의 모습

얼마 전 NGC 채널에서 `코스모스`가 화제를 모으며 절찬리에 방영을 마쳤습니다. 매회 풍부한 이야기와 그에 따라오는 감동으로 매주 주말이 즐거웠는데 이미 BBC에서는 10년도 더 이전에 `스페이스`라는 다큐멘터리를 방영한 적이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영화배우 샘 닐이 나레이션을 맡았습니다.

이 스페이스와 코스모스가 수준작들임에는 두말 할 나위가 없지만 내용에는 다소 차이점이 있으므로 둘 다 같이 보면 서로가 다루고 있지 않는 내용들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겠지요. 스페이스 1부 `고향을 찾아서(Star Stuf)`에서는 별이 일생을 마치고 폭발할 때의 상황을 실험실에서 재현하는 모습이 흥미롭고, 그 순간 별의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주는 점이 아주 색다르고, 인상적입니다.

2부 `우리는 안전한가(Staying Alive)`에서는 우리가 현재 이렇게 살아 있는 것이 `행운`이라고 단적으로 표현합니다. 우리는 엄청난 속도로 돌아가는 놀이기구에 목숨을 걸고 탑승한 사람들이라는 것이죠. 그런 놀이기구가 우리 지구와 태양계이고, 이 태양계는 우리 은하계를 마치 회전목마와 같이 위 아래로 움직이며 돌고 있는데 주목할 만한 점은 매 3천만 년마다 지구 상 생물들의 대량멸종이 있어왔다는 겁니다. 이건 굳이 마야달력의 끝을 따질 필요없이 주기적으로 정확히 일치하는 역사적, 과학적 사실입니다.

그런데, 다시 이러한 시기 앞에서 인류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것이 또 골 때리는 점이라 할 수 있죠. 하지만,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동안에는 별 일이 없을테니 안심 붙들어매도 좋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긔? 핵심을 찔렀긔.. 하지만, 그래도 위기는 남아 있습니다, 컥~. 현재, 우리 태양계가 진행하고 있는 영역이 우리 은하의 성간 구름층과 낯선 위험 지역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별들이 밀집한 중력 만땅 지역이나 블랙홀에 근접하는 지점으로 갈 수도 있고, 그로 인해 태양의 불안정이나 소행성과 혜성들이 많이 날아올 수 있으며, 자칫 재수없으면 GRB를 쳐맞을 확률도 없지 않습니다. 소행성과 혜성들의 위협은 고맙게도 예전부터 목성과 달이 번번이 막아주고 있지만 만에 하나라도 큰 덩어리 왕건이가 지구에 충돌하면 인류는 영화에서나 보던 일을 현실로 겪게되므로 스크린으로 볼때와 달리 재미가 없겠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진 이런 충돌로 인해 인류가 재앙을 겪지 않고 있다는게 고마운거죠.

1972년에 거대한 소행성이 지구 대기권을 스쳐 지나가는 모습입니다. 저게 만약 지구의 지표면과 충돌했으면 원자폭탄을 능가하는 폭발력으로 재앙을 불러왔을거라는데 만약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에 떨어졌으면 독일에 7 - 1로 진 브라질 국민들의 난리따위는 명함도 못 내밀겠죠. 유감스럽게도 현재로서는 소행성이 충돌할 지점을 예측하는 것 외에 사실상 인류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답니다 ㅡ.ㅡ

으음~... 이런 거 좋지않아. 이 다큐멘터리가 방영한지 10년이 더 지났으니까 지금은 글쎄요, 과연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을지. 그리고, 향후 달이나 화성을 개척할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달과 화성의 지하에 이미 거주하고 있는 존재들이 있다면.. 이건 믿거나 말거나.

by 케찹만땅 | 2014/07/09 16:22 | 신비로운 우주와 과학 | 트랙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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