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7월 22일
이쯤에서 다시보는 영화 `명량` 해전 포격씬
징비록도 어느새 이야기가 막판으로 접어들었습니다. 확실히 임진왜란 7년을
담기에 50회는 좀 짧습니다. 극 중반까지도 1594년에 머물러 있더니 어느새
갑자기 1596년을 지나서 정유재란이 일어나는 1597년으로 휙~ 지나가는가
싶더니 이번주에 얼른 백의종군 하고, 칠천량 패전은 그냥 적당하게 "즈언하~,
원균이 다 말아먹었다고 하옵니다!!"로 퉁치고 바로 명량해전. 잘~ 넘어간다.
원래는 배경음악이 불멸의 이순신 OST인 `칼의 노래`가 깔렸었는데 이 음악은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가 않아요. 하지만 지금은 `징비록` 타이틀로 바뀌었네요.
영화 후반부의 해전씬은 아주 볼만했고, 특히 화포 소리의 음향은 진짜 실감이
났습니다.
# by | 2015/07/22 01:34 | 영화와 드라마의 감동 | 트랙백(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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