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과 불멸의 이순신 `백의종군`

징비록은 출연 배우들의 연기야 흠잡을 데가 없지만서도

너무 날림으로 슉~ 슉~ 지나가는 건 영 탐탁치가 않네요.

백의종군 씬에서 도원수 권율은 두 드라마 모두 같은 인물.

징비록의 이순신은 김석훈, 아래는 불멸의 이순신 김명민.

백의종군 이후는 불멸의 이순신 90회부터 아주 자세하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비교를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어..

원균의 패전 소식을 들은 찌질 선조.

“우이쒸~, 나 또 피난 가야돼??!!!”

칠천량에서 조선 수군 전멸 소식에 발암수치 급상승!!!

명나라에서 온 경리 양호에게 모든 것을 다 내주니 갈수록 가관.

모지리 가토보다도 더 모지리. 조선은 이미 이때 망했다고 봐야...

오죽했으면 장군도 `재조산하`라 했을라고.

패전 후 겨우 살아돌아온 군사들. 말이 아닌 통제영 상황

다시금 삼도수군통제사에 복직된 이순신 장군.

리더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지휘관의 중요성.

끝까지 도움이 안되는 선조. 또다시 수군을 폐하고 육군에 편입하라고.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전선이 남아 있습니다. 신이

살아있는 한 적은 감히 바다를 넘보지 못할 것입니다."

나중에 명량해전 승전에도 죽음 만은 면케해준다는

`면사첩` 한 장이 달랑~

나를 미끼로 삼아줘서 아리~ 가토... 귀욤마사.

by 케찹만땅 | 2015/07/26 23:46 | 영화와 드라마의 감동 | 트랙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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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백의종군 행로
'나는 정유년 4월 초하룻날 서울 의금부에서 풀려났다. 내가 받은 문초의 내용은 무의미했다. 위관들의 심문은 결국 아무것도 묻고 있지 않았다. 그들은 헛것을 쫓고 있었다. 나는 그들의 언어가 가엾었다. 그들은 헛것을 정밀하게 짜 맞추어 충(忠)과 의(義)의 구조물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 그들은 바다의 사실에 입각해 있지 않았다. 형틀에 묶여서 나는 허깨비를 마주 대하고 있었다. 내 몸을 으깨는 헛것들의 매는 뼈가 깨어지듯이 아프고 깊었다......more

Tracked from 케찹만땅 at 2015/08/13 13:05

제목 : 남도 이순신길, 조선수군 재건로와 명량으로 가는 길
우편물이 왔습니다. 전라남도 관광과에서 보내주신 관광관련 책자로 이순신 장군 특집 자료들입니다. 봉투를 열어보니 책자들이 무더기로 나옵니다. 먼저 살펴본 백의종군로. 원균이 조선수군을 말아먹고 있는 사이 장군이 걸었던 여정입니다. 산수유 시목지에서 시작되는 길. 다음은 조선수군 재건로. 명량해전을 치르기 전 장군과 군사들이 군비를 수습하며 함께 걸었던 장도. 진짜 살면서 보니까 누구와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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