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그널`, 5화에서 새로운 국면으로 본격 진입

드라마 `시그널`이 5회에서 이 작품의 본격적인 의도를 보여줍니다. 오늘 방영분에서 범인을 체포하고 해결이 되는걸로 예상했는데 그게 아니고, 앞으로의 과정이 진범을 잡는 내용으로 펼쳐지겠네요. 원래 미제사건으로 남았어야 할 `대도사건`.. 이것 때문에 이재한 형사가 안 좋은 일을 겪게되는 거였군요.

현재에서 과거에 영향을 주어 그 시점에 변동이 생기자 현재의 상황도 바뀌어버린 상태에서 2015년의 박경위와 1995년의 이재한 형사가 무전기를 통해 정보를 주고 받으며 진범을 밝히고, 뒤틀어진 시공간을 다시 바로잡기 위해 수사를 벌입니다. 각자 서로의 세상에서.

이제는 차수현 형사 때문에라도 반드시 과거에서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진범을 잡아야만 하는 상황에서 범인이 은닉한 장물에 대한 증거는 어디에..? 사건이 벌어진 1995년 시점에서 진범을 잡게 된다면 2015년 현재에서도 달라졌던 것들이 전부 다시 바뀌면서 제자리를 찾게될 것이니까 모든게 여기에 달린 거고, 그렇게 되면 해피엔딩으로 끝나겠죠.

<성수대교를 떠올리게 하는 극중 한영대교 붕괴.>

하지만, 예고편을 보니까 이게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아직 11회 분량이나 남아있어 변수들이 산재해 있을테고, 어쩌면 드라마 `나인`처럼 막판에 생각치 못했던 복선이 갑자기 떠오르는 일도 있을 수도 있겠죠. 그래도 그 재수없는 진범은 어쨌든가 반드시 잡아야됩니다. 드라마에서라도 정의를 이뤄야하니까요. 암튼 흥미진진하면서 재밌네요.

끝으로, 오늘 이재한 형사의 말 한마디가 떠오릅니다.

"거긴 어떻습니까? 치직~, 치지직~

거기도 여전히 그렇습니까? 칙~ 치지~

20년이 지났으면 좀 나아져야 되지 않습니까?"

<너 일루와보래두!!>

그나저나 `동네의 영웅`은 왜 결방이야! 기다렸는데 ㅡ.ㅡ

by 케찹만땅 | 2016/02/06 22:41 | 영화와 드라마의 감동 | 트랙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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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케찹만땅 at 2016/02/09 14:12

제목 : 2회까지 본 드라마 `시그널`
예전에 드라마 `나인`은 과거와 연락이 닿는 끈같은 게 없이 주인공 혼자서 과거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에 영화 `나비효과`의 컨셉을 보여주며 나중에는 다중우주 개념까지 차용했다는 생각을 했었고 이번 응답하라 1988 후속작으로 선보이는 `시그널`은 첫날 1회만 보고 2회는 어제 뒤늦게 봤는데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거야말로 응답하란데..? 초반 미제사건에 대한 수사의 어려움과 공소시효의 촉박함에다 피해자 유가족의 심정......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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