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거품속에서 너무나 찬란히 빛나는 별

푸른 거품 정중앙에서 너무도 찬란하게 빛나는 별입니다. 용골자리 방향으로 3만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WR 31a`별로 "울프-레이에(Wolf-Rayet)"라고 불립니다. 프랑스 천문학자 샤를 울프의 이름을 딴 이 별은 우리 태양 질량의 20배 이상 되는 초거성으로 자체 ‘연료’를 빠르게 소모하는 탓에 결국 초신성 폭발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러면, 유력한 블랙홀 후보가 되겠네요.

주위에 있는 파란색 거품은 수소, 헬륨, 기타 가스로 이루어진 우주의 먼지 구름으로 별에서 뿜어져 나오는 바람이 별의 수소 외곽층과 충돌하면서 이같은 동그란 형태의 구름을 만들어낸다고 설명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구름은 약 2만 년된 것으로 시속 22만km의 속도로 계속 팽창하고 있는 중입니다.

by 케찹만땅 | 2016/02/26 10:43 | 신비로운 우주와 과학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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