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부산국제영화제(BIFF) 탄압, 국제적 망신 초래

. . . 독재시대도 아닌데 대놓고 관이 영화제에 개입해 이래라저래라 지시했다.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다이빙벨`로 촉발된 논란이다. 자극적인 시선으로 담긴 했지만 이 다큐는 하나의 영화로 바라보면 큰 문제가 없었는데 부산시는 앞장서 `충성`했다.

`세월호` 관련이라는 이야기에 "상영하지 말라"고 압력을 가했다. 영화제 측은 독립성과 자율성을 이유로 거절했다. 이후 부산시는 이용관 집행위원장의 사퇴를 종용했고,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이유로 이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영화제 집행위를 검찰에 고발하기까지 했다.

2년이 지나 논란 촉발의 당사자인 서병수 부산시장이 영화제 독립성 원칙을 입에 담으며 "당연직인 조직위원장을 사퇴하고 민간에 넘기겠다"고 했다. 이 집행위원장과 동반 퇴장이라는 셈법을 이용하기로 했다.

`영화제 길들이기`라는 시선이 파다했다. 창피한 일이다. 앞서 칸 베를린 베니스 등 세계 3대 영화제 집행위원장들을 비롯해 112명의 해외 영화인들이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공개서안을 보내 우려를 표했다. 이에 앞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DMZ국제다큐영화제 등 국내에서 열리는 5개 국제영화제도 부산국제영화제 지키기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1996년 출범해 20년을 공들여 키운 탑이 일순간 무너진 듯한 기분이라는 영화인들이 많다. . .

http://star.mk.co.kr/new/view.php?mc=ST&no=139700&year=2016

외국 영화제인 베를린 국제영화제 등의 영화제와 외국의 다른 영화배우들도 부산국제영화제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문화에술과 영화제에 대한 정치적 간섭을 중단하라면서 부산국제영화제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어 ‘국제적 망신’아니냐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by 케찹만땅 | 2016/03/28 00:48 | 세상만사 이야기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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