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문 "일본 수도권 일부 습지서 세슘 농도 상승"

일본 수도권의 습지 일부 지점에서 최근 1년 새 방사성 세슘 농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이바라키(茨城)현과 지바(千葉)현의 습지와 하천 바닥 등 총 24개 지점에서 채취한 퇴적물의 세슘 농도를 측정한 결과, 지바현 데가누마(手賀沼)와 이바라키현 우시쿠누마(牛久沼) 등 일부 습지에서의 측정치가 1년 전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데가누마 상류의 저수지 중앙에서 5천 867㏃의 세슘이 검출돼 가장 높았다. 이는 강우 등으로 오염된 토사가 축적됐다가 물이 빠진 뒤 말라서 농축되는 과정을 거치며 국지적으로 농도가 짙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도쿄신문은 분석했다. 또, 우시쿠누마도 작년 321∼696㏃ 범위였던 것이 올해는 327∼953㏃ 범위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신문은 지바현의 습지인 인바누마(印幡沼)에서부터 같은 현의 하나미가와(花見川·강) 하구까지 농도를 점검한 결과,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가까운 습지로부터 도쿄만 쪽으로 방사성 물질 오염이 확산하는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어패류는 'kg당 100㏃ 미만'이라는 출하 기준이 있지만, 해저나 강바닥 토양의 오염에 대해서는 특별한 기준이 없다.

후쿠시마 원전 지하 저수조 오염수 누출 우려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 지하에 매립된 저수조 주변 지하수의 방사성 물질 농도가 지난 1주일만에 100배 증가했다고 8일 NHK가 보도했다.

도쿄(東京)전력은 3년 전 후쿠시마 제1원전의 고농도 오염수를 보관하기 위해 지하에 콘크리트로 저수조를 설치했지만 오염수가 누출되면서 2013년 4월 사용을 중단했다. 당시 저수조의 오염수는 대부분 제거됐지만 퍼올리지 못한 오염수 수t이 현재도 저수조에 남아있는 상태다. 이에 도쿄전력은 저수조 바닥과 측면에 방수포 등을 깔아 오염수가 저수조 밖으로 누수되지 않게 했다.

그러나 지난 7일 저수조 주변에서 검출한 지하수에서 스트론튬 90 등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이 1ℓ 당 9,300베크렐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시점에는 1ℓ당 87베크렐을 기록했었다. 1주일만에 지하저수조 주변의 지하수 방사능 수치가 100배 이상 급상승한 것이다.

스트론튬 90은 반감기가 28년인 방사성 물질로, 인체에 흡수되면 뼈에 쌓여 골수암이나 백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도쿄전력은 저수조에 보관 중인 오염수가 지하수로 누출된 것인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http://zum.com/?tab#!/v=2&tab=world&p=8&cm=newsbox&news=0032016041430019712
http://zum.com/#!/news=0092016040829897228

드러나지 않은 건 원래 더 큰 법이죠.

by 케찹만땅 | 2016/04/16 17:50 | 세상만사 이야기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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