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입연 박재홍 감독 "최순실, 재산해외도피가 목적"

박감독이 4시간 동안 밝힌 최순실 모녀의 수상한 독일행적

독일 현지에서 최순실 · 정유라씨의 ‘수상한 행적들’과 관련해 핵심인사 박재홍 전 마사회 승마단 감독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내 판단으로 최순실이 왜 그랬을까를 생각해보면, 재산을 해외도피하고 싶어했던 것 같다. 그런데 자기재산으로 완전히 빼지 않고 욕심이 많아서 기업들이나 이런 것을 이용해서, 외국에다 만들려고 했던 것 같다.”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뒤 체육계 인사에게 털어놓은 박 감독의 녹취파일들은 총 4시간 분량으로 38개 파일로 나누어져 있다. 

“삼성이 보낸 돈을 최순실이 가로챘다”

귀국 후 박 감독에게 부여된 임무는 2020년 도쿄올림픽 준비단 단장이었다. 녹취록에서 박 감독은 “원래 독일에서 4년 있을 계획으로 갔으며, 독일에 가면 삼성과 계약한 스포츠마케팅 회사에서 제반 경비, 즉 숙박비+알파를 지불할 계획이라고 들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계획은 차질을 빚는다. “승마장에 갔더니 비어 있었다. 그런데 거기가 유연이가 썼던 방이었다. 집안에서 썩은 내가 났다. 개 냄새로 엉망이었다. 시리아 애들을 불러서 청소를 시켰다.”

녹취록에서 박 감독은 독일 현지에서 정 선수의 훈련태도도 “사실상 올림픽 출전은 포기한 것처럼 보였다”는 말도 한다. “훈련을 하려면 하루에 4시간씩 말을 타고 가랑이에서 피가 나도록 해야 하는데, 살짝 올라와서 내려오고 그런 식으로 해서 훈련을 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렇게 열심히 안 한 걸로 알고 있다.”

박 감독은 “말 한 마리 없이 아무것도 안 하고 2개월 반 동안 있었다”고 진술했다. 침대와 가구, 세탁기 등을 코어스포츠에서 쓰라고 준 카드로 샀다. 그는 “그 비용이 삼성이 돈을 보내고 코어가 집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집행이 안 되면서 중간에 뭐가 잘못됐다고 느끼게 됐다”고 증언한다. “코어스포츠 직원들에게 요청했지만 제대로 된 답이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삼성이 보낸 돈을 최순실이 먹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전체기사 - http://v.media.daum.net/v/20161112150024515

by 케찹만땅 | 2016/11/14 20:42 | 세상만사 이야기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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