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위는 오르고, 돈은 많아졌으나 한 가지 부족한게

바로 `교양`이 탑재되어 있지 않은 무식함! 이 거대한 무식함으로 뒤덮힌 우리 사회의 모습이 `갑질`이라는 단어로 곳곳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계, 사법계, 재계, 교육계, 군경찰, 관료계 등등 거의 모든 곳에서 수 십년 간 쌓이고 쌓인 적폐들. .

예전에는 오늘날의 나이든 사람들이 상상할 수 조차 없는 스펙을 당시 젊은 사람들에게 요구하지도 않았고, 지금처럼 살인적인 경쟁률 심화도 없었던데다 어디든 취직해서 성과와는 무관하게 말 그대로 열심히만 하다보면 계약 만료로 짤릴 걱정없이 정년을 바라보는 게 가능했던 시절이었지 않습니까요.

어디 그뿐입니까, 현재 늙은 사람들 중에는 학교 문턱 앞도 못 가보고, 글 한 줄 안 읽어본 이들도 부지기수로 많습니다. 교육을 받고 글 좀 읽었다 해도 지금의 젊은이들이 받는 교육이나 하는 공부에는 완전 1도 못 미치는 수준인 것을 알지도 못할 겁니다. 그렇다고 그것 자체를 탓하면 안됩니다. 그렇게 못 배웠더라도 착한 사람들은 있게 마련이고, 모두가 가난한 가운데 열심히 살아온 노력은 인정을 해줘야 되겠죠.

하지만, 그런 와중에 시간이 가면서 자연스레 직급은 오르고, 지위는 높아지며 돈도 많아졌지만 인격이나 성품은 그와 정비례하지 않는 속성인지라 오늘날 보듯 이런 사람들이 한 번 갑질을 하기 시작하면 그 끝간 데를 모르고 설쳐 날뛰는가 봅니다. 그러다 종교에 빠지면 또 광신틱하죠. 어느덧 습관에 맛들려 일상이 되어버린. .

예전부터 자꾸 애를 낳아라고 말하는 이유도 세금이나 허드렛 일 말고 혹시 갑질하고, 막말하고, 추행하면서 함부로 대할 자기들보다 어린 사람들이 필요해서 그러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어제 잠결에 문득 들더라구요. 갑질하니 재미있소?

by 케찹만땅 | 2017/08/08 12:40 | 세상만사 이야기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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