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명리학 용어, 강휘상영(江暉相暎)

사주명리에서 물상과 조후를 논할 때 이 말이 보통 丙火에 壬水가 있는 조합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높은 하늘에 떠 있는 밝은 태양은 임수의 극을 받지 않는다라고 하는데 아마도 관(官)이 좋게 작용한 경우에는 이 말만 놓고 보면 맞긴 하겠지만 병과 임의 관계와 그 의미가 비단 태양과 바다에만 국한되지는 않죠.

물상 이론이나 조후는 사주와 명리학의 이론에 대한 한 가지 방편이고, 숙고할 가치는 충분하지만 참고나 사색을 넘어 너무 여기에만 매몰되어 공식화시켜 버리면 오히려 사주를 해석하는데 방해가 되는 면이 있다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丙과 壬의 관계 뿐만이 아니라, 丙子도 이 `강휘상영`이라는 용어에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임수와 같은 바다가 아닌 쾌청한 하늘에 뜬 밝은 태양이 잔잔하고 맑은 호수나 강을 비쳐 서로 빛나는 형국 말입니다.

by 케찹만땅 | 2017/10/15 16:17 | 음양과 오행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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