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4월 25일
<영화 리뷰>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Avengers Infinity War)
타노스가 우주를 종횡무진으로 횡단하며 6개의 인피니티 스톤들(Infinity Stones)을 수집하는 이야기라 영화에서 마치 주인공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살짝 들던데 여기에 우주가 통째로 그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어벤저스 팀의 고군분투가 펼쳐집니다. 아이언맨 수트에는 이제 나노 테크놀로지가 적용되었고, 스파이더맨의 수트도 업그레이드 되어 대기권과 우주에서의 활약이 가능해졌습니다.

149분의 러닝타임이 금방 지나가 짧게 느껴질 정도로 몰입감이 있으며 헐리웃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써의 재미 또한 상당합니다. 작품은 `토르 3편`, 라그나로크의 마지막 장면에서부터 이어서 시작합니다.

현재 어벤저스 팀이 그간의 사정으로 나뉘어진 상태고, 타노스라는 거대한 적과 그를 따르는 대단한 능력의 무리들이 감행하는 기습에 허를 찔린 상황에서 그렇게 수퍼히어로들은 전열을 가다듬지 못한채 따로국밥식 대처를 하게 됩니다. 그게 아쉬운 부분이면서 타노스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하는 요소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좀 체계없는 흐름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점점 다시 팀을 규합해 나가면서 대처해가는 과정의 짜임새 잡힌 구성이 속도감 있게 진행됩니다. 그러면서 판이 이렇게 되면 과연 다음 최종 작품은 어떻게 흘러가고 수습해서 마무리할지 기대가 됩니다.

과연 닥터 스트레인지는 뭘 본 것일까. 그리고 그의 말을 빌리자면 타노스를 물리치는 경우의 수가 1,400만분의 1이라는데. . 이건 로또 1등 당첨 확률보다도 더 희박한 가능성. 마블 영화답게 여기에도 끝나고 쿠키 영상이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 .
# by | 2018/04/25 17:56 | 영화와 드라마의 감동 | 트랙백(2) | 덧글(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제목 : 어벤저스(Avengers) 2, `인공지능(AI)`..
볼거리가 화려해도 그게 반복되고, 거기에 익숙해지면 어느 정도 식상하다는 느낌이 들기는 한다. 그리고, 전편에서 보여준 것 이상의 결과물을 내놓아야 한다는 부담과 고민 또한 있을 수 밖에 없는 점도 있다. 토르가 로키를 체포하여 아스가르드로 데리고 떠났지만 로키의 창은 안 챙겨갔는지 그것이 지구에 남아 있어 새로운 사단이 벌어진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참 어려운 분야이다. 어찌 어찌하여 만들 순 있다......more
제목 :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 5색 포스터
타임 스톤의 닥터 스트레인지가 합류한 본의 아닌(?) 우주 원정팀. 비전의 마인드 스톤을 지켜야 할 로맨스 담당팀 개그 담당 가오갤팀. 새로워진 공격형 전투 방패로 무장한 캡틴팀. 베너 박사의 내면에 숨어버린 헐크와 와칸다 팀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