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천문현상 우주쑈, 토성 · 화성 지구 최근접과 개기월식

27~28일 개기월식이 일어나는 시기에 맞춰 토성이 27일 밤 지구를 사이에 두고 태양의 정반대 위치에 놓이며 올해 중 지구에 가장 가까이 다가옵니다. 정확히 반대의 위치에 놓이는 시간은 밤 11시로 구름이 끼지 않으면 보름달 옆에서 평소보다 더 밝게 빛나는 토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토성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조금 윗부분에 거대 소행성 베스타가 밝게 빛나고 있어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쌍안경이나 망원경이 있으면 더 좋겠죠. 토성의 고리도 구경하고요. 이 소행성 역시 수개월간 관측이 가능합니다.

이 날의 보름달은 북미 인디언 `알공킨`족에게 딸기 수확철을 알리는 달이라고 해 `스트로베리 문(Strawberry Moon)`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개기월식 시간은 1시간 43분으로 금세기 중 가장 긴 월식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앞뒤로 부분일식까지 포함하면 총 3시간 55분간 진행됩니다.

또, 31일에는 화성이 근일점에서 반대의 위치에 놓여 2003년 이후 15년 만에 지구에 제일 가깝게 접근하며 가장 밝게 빛나게 됩니다.

by 케찹만땅 | 2018/07/02 15:40 | 신비로운 우주와 과학 | 트랙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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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7월 28일 새벽, 개기월식과 화성 대근접이 동시에
27일 저녁부터 28일 새벽까지 2003년 이후 15년 만에 지구에 가까이 접근한 화성과 개기월식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개기월식은 서울 기준으로 새벽 3시24분 달의 왼쪽부분부터 가려지기 시작해 4시30분에 달 전체가 완전히 가려지며 달이 지는 5시37분까지 관측이 가능합니다. 다음 번 개기월식은 2021년과 2025년 사이. 특히 15~17년 마다 화성이 지구에 매우 가깝게 접근하는 ‘화성 대접근’이 일어나는데 대접근은......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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