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惡意), 히가시노 게이고

이 사람은 책을 얼마나 썼는지 꽤 읽었다고 생각하는데도 아직 안 본 책들이 많이 보입니다. 한때 여러권을 읽은 뒤로도 매년 1~2권씩 읽게 되네요. 가가 형사가 등장하는 작품은 처음 보게 되었는데 이 캐릭터에겐 교사보다는 형사가 더 어울리는 직업으로 보입니다.

소설은 초반에 벌어진 사건에 대한 범인이 곧바로 붙잡히지만 그 이후의 이야기는 반전 속에 반전이 연이어 펼쳐지고, 그 안에 숨겨진 의혹을 끈질기게 파고드는 형사의 추리와 집념으로 모든 전모가 드러납니다.

작가 특유의 집필방식과 구성의 특징으로 작품 후반에 가려졌던 과거의 진실이 드러나곤 하는데 여기서는 `학교 폭력`과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악의`입니다. 그것이 어떤 욕망과 결합될 때 사람은 강한 동기 부여가 생길 수 있고, 그렇게 벌어진 사건 속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가가 형사가 이전에 가졌던 직업과 얽힌 과거의 한 단편도 나옵니다.

by 케찹만땅 | 2018/07/20 17:48 | 나의 서재와 책 한권 | 트랙백

트랙백 주소 : http://wpkc.egloos.com/tb/534098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