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를 본 날 숲길 산책

한 3주 전 쯤인가 산에 갔다가 내려올때 `노루`를 봤습니다.

고라니보다는 훨씬 더 크고, 머리에 뿔이 달린 성체였는데

산길 오른편 풀숲에서 불쑥 나오던데 눈이 마주치자 조금

놀랬는지 잠시 머뭇거리더니 이윽고 재빨리 길 건너 왼편

아래쪽 숲으로 사라지던데 불과 5~10여 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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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산에서 내려와 다른 숲을 산책했는데

쉬어가는 정자가 하나 나왔습니다. 나중에

돌아오다 쉴때 여기서 깜빡 잠이 들었는데

나중에 깨고나니 매우 개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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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이런 큰 소나무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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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 불상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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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약수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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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물 한 잔 마셔도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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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맛이 아주 시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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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버섯을 봤는데 독버섯인지 알 수 없어 그냥 놔두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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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날씨가 화창하고 좀 더웠지만

숲 속은 서늘하고 조금 어두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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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가니 물이 흐르는 계곡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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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도 마련되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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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을 기점으로 발길을 되돌려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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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 바로 옆에 뭔가 폴짝 뛰길래 보니 놀란 개구리

한 마리가 밑으로 피신했네요. 실수로 뒤집어지는거

보니까 배가 빨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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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욕 한 번 제대로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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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 한 마리도 봤는데 아주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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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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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큰 건물들인데 사찰 스타일은 아닌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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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찹만땅 | 2018/10/15 15:57 | 사진과 이야기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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