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한 점 없이 파란 하늘

어제와는 달리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날씨입니다.

놀이터 벤치에는 고양이 한 마리 한가롭게 앉아 있구요

기지개 한 번 켜는가 싶더니

내려와 나무기둥을 긁습니다.

그러면서 내 눈치 한 번 보고.

요즘 버터 커피 마시는 일과(?) 때문에 커피 한 잔 사러가는 길.

여긴 오래 전부터 얘네들 서식지가 되었습니다.

이 동네 할매들이 모이를 줌. 근처 길고양이들

하고 대립하는 세력으로 전선을 형성 중.

아주 근접한 거리인데 용자 한 마리 내 앞에 버티고 섬.

어제는 구름이 좀 많아서 파이었는데 오늘은

너무 맑아서 사진이 잘 나왔습니다. 역시나

사진은 빛의 조명을 받아야.

이제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장산.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색깔이 변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고 보니 안 보이는 비둘기들.

오데 갔나 했더니 앞에 차 옆으로 가

보니까 여기 다들 모여있군.

by 케찹만땅 | 2018/10/19 15:15 | 사진과 이야기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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