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 `체르노빌`, 왕좌의 게임 누르고 최고 평점에 등극

HBO 드라마 `체르노빌(Chernobyl)`이 `왕좌의 게임`과 `브레이킹 배드`를 꺾고 최고 평점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6일 첫 방송된 체르노빌은 약 11만 명의 잡지 구독자에게 평균 9.7점의 평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9.4점을 받아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한 브레이킹 배드와 왕좌의 게임의 기록보다 0.3점 높은 수치.

지난 1986년 인류 최악의 인재로 기록된 구소련 체르노빌 원자력 핵발전소 사태를 재구성한 작품으로 최근 `왕좌의 게임 시즌 8`이 혹평을 받으며 씨리즈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이 작품은 색다른 스토리와 빠른 전개로 팬들의 호평을 받아왔고, 6월 3일 에피소드 5편을 마지막으로 시즌1이 종영되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다음 시즌 제작이나 방송 계획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당시의 사고도 사고지만,

후속 과정이 진짜. . ㅜ.ㅜ

이걸 어떻게 표현했을지

작품을 함 봐야겠습니다.

사고 발생 후 반경 30Km까지 방사능으로

오염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지 90분 정도.

드라마 시즌 1의 Promo 영상.

by 케찹만땅 | 2019/06/10 08:10 | 영화와 드라마의 감동 | 트랙백(1)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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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케찹만땅 at 2019/06/11 23:13

제목 : 실화를 바탕으로 한 HBO 신작 미드 "체르노빌"
폭발한 핵 반응로와 노심용융 방사능의 끝판왕인 죽음의 재 플루토늄 반감기는 24,000년 이런 오염된 재가 날리는데도 밖에 나와 사고난 발전소를 바라보던 사람들. 위험성을 모른채 사람들이 겪어야 했던 참혹한 현실이 조용한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당시 소련 서기장으로 이마의 붉은 반점이 인상적이었던 고르바초프 방사능에 대해 잘 모르고 처음 봤을때 기괴하다고 생각했던 차림새 핵발전소 원전 폭발 사고로 사람들이 살 수 없......more

Commented by 로그온티어 at 2019/06/10 13:29
좀 무겁습니다. 동시에 상당히 무섭습니다; 일단 엄청 심각하게 무거워요. 근데 동시에 아름다워요. 보고 나면 이해될 겁니다. 끝내 과거의 무게를 짊어진 느낌을 받게 됩니다. 사실 듣다보면 되게 뻔한 이야기인데, (흔한 부조리극) 이게 현실이었단 점이 마음을 무겁게 만들며, 뻔하지만 여러 세심한 연출덕택에 지나치게 불편하지 않고 빨려들듯 보게 됩니다. 재난에서 사건 원인을 추적하는 추리물로 변하기에 장르적 재미도 충실합니다.

현장감은 압도적입니다. 화면 밖인데 쇠맛이 느껴질 정도.
Commented by 로그온티어 at 2019/06/10 13:32
제가 지운 글에서 썼지만, 이걸 보고 너무 강렬한 경험을 해버려서, 블랙미러랑 왕좌의게임이랑 브레이킹 배드를 잊었습니다. 그냥 그것들이 심히 못나 보였어요. 심히 큰 현타(?)같은 게 와서 이제 드라마 자체를 못 볼 것 같기도.
Commented by 케찹만땅 at 2019/06/10 17:01
첫 회는 봤습니다. 나머지 에피소드들이 기대됩니다. 아마 오늘 내일 중으로 다볼 거 같습니다. 5회 분량이니. 역시 크나 큰 사고가 일어나고야 마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네요. 그 쇠맛이라는 게 어떤 건지 전공덕택에 좀 감이 옵니다.

등장 인물들 중에 구 소련의 김기춘이가 있더라구요. 애써 쓰신 글일텐데 왜 지우셨는지 ^^ 블랙 미러도 호평이던데 관심이 갑니다. 드라마 홍수 시대에.
Commented by 로그온티어 at 2019/06/10 18:54
그게... 첫 화보고 흥분해서 쓴 글이라... 혹시 나머지 에피소드가 나쁜데 괜히 1화만 보고 호들갑 떠는 걸까봐 지웠었습니다. 모든 에피소드 다 보고나고 나서 쓰기로 했는데...제가 호들갑 떤 게 아니더라고요. 그냥 이 작품에 정당한 평가였... 근데 한편으로 괜히 봤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역시 무게감 때문에 후유증이 상당하네요;;
Commented by 케찹만땅 at 2019/06/10 20:40
다시 글을 쓰시. . 기엔 후유증의 무게가 클까요. 이제 2편부터 보기 시작합니다. ㅎㅎ
Commented by 로그온티어 at 2019/06/10 20:43
아... 그게... 이미 새로 리뷰를 쓴 상태입니다 (...)
지금 메인 올라가 있네요 :)
Commented by 케찹만땅 at 2019/06/10 21:07
일단 5편까지 다 보고나서 한 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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