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A와 UFO

영국의 탐사보도 전문기자 데이비드 사우스웰이 쓴 <세계를 속인 200가지 비밀과 거짓말>을 보면 놀라운 사실이 나온다. 그것은 NSA같은 미국의 국가기관이 UFO에 관한 자료를 대규모로 갖고 있다는 내용이다. NSA(National Security Agency, No Such Agency??)는 1952년에 창설된 정보수집 기관으로 미국 국방성 특별활동국에 소속되어 있으며, 그 위상은 미국의 대외 첩보기관 CIA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NSA는 UFO에 관한 상당량의 비밀문서를 가지고 있다."라는 소문이 오랫동안 떠돌고 있다. 그래서 미국의 UFO 연구자들은 NSA에 "국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서 당신들이 가지고 있는 UFO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하라."라는 청원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NSA는 "우리 기관은 UFO에 아무런 관심도 흥미도 없다."라고 딱 잘라 거부했다.

그런데, 피터 거스튼이란 변호사가 정보공개법을 통해 UFO에 관련된 CIA 문서를 확인한 결과, NSA가 UFO 관련 자류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피터 거스튼은 이 사실을 내세워 "당신네 NSA는 UFO에 관심이 없다면서 왜 UFO 관련 자료를 다수 가지고 있는가? 당신들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당장 공개하라"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자 NSA는 "UFO 관련 자료는 국가 안보 문제이기 때문에 보여줄 수 없다."라고 거부하다가, 대법원에서 공개하라는 명령이 나오자 중요한 대목을 검은 잉크로 지워버린 UFO 관련 문서 156개를 공개하였다.

또한, 2017년 12월 17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2천 2배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UFO 연구를 해왔음이 드러났다. 물론 이 연구는 일반에는 결코 공개하지 않고,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되었다. 이렇듯 현재 세계 최강대국 미국의 정보기관들이 비밀리에 UFO를 연구하고 관련 자료를 가지고 있었던 사실은 분명하게 밝혀졌다.

by 케찹만땅 | 2019/08/06 18:30 | 세상만사 이야기 | 트랙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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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세계를 속인 200가지 비밀과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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