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사용의 고마움과 일상의 소중함

어젯 밤. . 갑자기 전력 차단기가 내려가며 집 안이 정전되는 사태가 발생,

보고 있던 드라마의 결정적인 순간이 사라짐과 동시에 모든 전기와 전자

제품들이 올~ 스톱! 이후 분위기 파악과 함께 눈 앞이 캄캄해지는 상황.

스마트폰 불빛을 켜고 차단기로 와서 보니 위의 스위치 3개가

모두 아래로 내려가 있었습니다. 순간 누전이나 과전류가 흘러

들어왔나. 그래서 긴장되는 마음으로 맨 왼쪽부터 하나씩 다시

올렸는데 중간도 올린 다음 제일 오른쪽을 올리니 메인이 재차

내려갑니다, 허걱-! 머릿속에는 냉장고 안에 든 음식들이 제일

먼저 생각나더군요 ㅎㅎ 그 다음 보일러, 전기매트, 컴퓨터하고

스마트 폰 충전 등등. 할 수 없이 오늘 아침 빨리 관리실에 연락

하기로 했는데 좋은 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는 것과 우리들이

얼마나 전기에 의존하고 있는지 또 그것의 고마움을 모르고서

살고있는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겁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벌떡 일어나서 바로 가

다시 조심스레 올려보니 세 개 모두 올라가고 전기가 다시 들어

옵니다. 얼마나 고맙던지. 만약 지금이 한 겨울이었다면.

by 케찹만땅 | 2020/03/23 15:40 | 사진과 이야기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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