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오후에 마트를 갔는데

입구에 들어가려고 하니 안에 불이 다 꺼졌길래

의아했는데 사장님이 물건 구입할 수 있다 해서

들어갔지만 전부 깜깜합니다. 항상 가던 곳이라

뭐가 어디 있는지 알아서 불편함은 없었지만 꼭

무슨 재난 영화 속에서 먹을 거 구하러 온 느낌

사진은 안 찍어서 그냥 대충 비슷한 느낌인걸로

대체했는데 사진과 달리 불빛 하나 없는 어둠 속

나 홀로. . 다른 손님들도 없고. 그 익숙함 속에서

더듬더듬 대며 하나 골라온 거.

일상적으로 찾던 게 아니라 과자 코너에서 얼굴을 바싹

들이대고서는 한동안 눈으로 스캔을 했습니다. 마스크

쓰고 엉거주춤한 자세로 뭐하고 있는건지 ㅡ.ㅡ

그렇게 어둠의 방해를 뚫고 건져온 오후의 간식

포장을 뜯으니까 치즈 냄새가 솔~솔~ 나옵니다.

커피 마시면서 먹을려고 산 치즈타르트 크래커

이제부터 꽃길만 걸어요. 뽀또와 함께~

by 케찹만땅 | 2020/04/24 15:20 | 사진과 이야기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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