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테트라포드 추락 사망, '폭 60cm 경계석 누웠다가..'

전날 대낮에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해 숨진 남성은 높이 1.5m, 폭 60㎝ 남짓 되는 해안도로와 테트라포드 사이 경계석 위에 누워있다가 테트라포드 쪽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테트라포드는 파도나 해일로부터 방파제를 보호하기 위해 쌓아둔 원통형 기둥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표면이 둥글고 해조류 등이 붙어있어 미끄러운 데다 지지대나 손잡이가 없어 추락하면 자력으로 탈출하기가 사실상 힘들기 때문에 '바다의 블랙홀'로 불리기도 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3년간(2016∼2018) 부산지역 연안의 테트라포드 사고는 73건에 달했다. 사망자는 7명이었다. 전날 사고가 발생한 마린시티 테트라포드는 이전에도 잦은 추락사고와 태풍 내습 시 월파로 경계석 높이 보강 등 안전설비 보강이 요구됐지만, 바다 조망권을 해친다는 민원 때문에 보강작업 없이 방치되고 있다.

마린시티 한 주민은 "평소 깜깜한 밤에도 관광객이 사진 촬영을 위해 경계석 위로 뛰어 올라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라며 "안전대책이 강구될 때까지 경계석과 테트라포드 사이에 임시로 안전그물이라도 설치하든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501104555477

방파제 테트라포드는 정말 위험합니다. 자칫 발을 헛디뎌 밑으로 빠지면 구조도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주위에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혼자 사고를 당했을 때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점점 더워지는 시기를 앞두고 자녀들에게 필히 주지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by 케찹만땅 | 2020/05/01 14:43 | 세상만사 이야기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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