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찹만땅

각종 첨단 장비와 무기들을 가지고 적들과 교전을 벌이며 섬멸하는 현대 또는 미래 전투 FPS 게임들과 달리 고풍스런 중세시대와 흡사한 세계를 배경삼아 목적을 이루기 위해 잠행을 기본으로 하는 게임.

누명을 쓴 주인공은 오해를 받고 있지만 음모의 핵심 세력을 제외하면 사람들이 모두 다 적은 아니기에 지나친 살상은 게임의 흐름을 나쁜 결말 쪽으로 이끌어가므로 주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주어지는 임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신을 `방관자`라고 소개하는 존재로부터 부여받은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 기술들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룬`과 `뼈 부적`을 찾아서 모아야 됩니다. 육신의 물리적 한계를 초월하는 마법같은 능력들은 게임을 진행하는 필수 요소이자 재미를 즐길 수 있는 부분.

상황에 따라서 이 기술들을 조합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한데 그럴려면 키보드와 마우스를 조작하는 손꾸락을 기민하게 놀려야 하겠죠. 게임을 해보니 제일 유용한 기술은 먼 거리와 공간을 이동하는 `점멸`과 짧은 순간동안 시간의 흐름을 느리게 하거나 아예 멈추는 `시간 왜곡`.

또한, 가장 신기하고 놀라웠던 건 짐승이나 심지어 사람마저 조종할 수 있는 `빙의`. 그 외에도 적대적인 장소에서 적들과 싸우는데 필요한 무기 및 여러 물품과 장비들도 적절히 사용해 게임을 풀어나가며 진행하게 됩니다. 한 가지 게임을 하다 보면 좀 어지럽다는 의견도 있던데 그럴 경우, 설정에서 `화면 흔들림`을 최소화시키면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