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축제는 끝나고, 한파 절정의 해운대 백사장

한꺼번에 몰아닥친 위험 기상 5종 세트.

빛축제는 어제부로 끝났습니다. 간다 간다하면서 결국 못가보고 이제서야 오늘 가봄.

밤에 봐야 그 진수를 느낄텐데

이번엔 웬일로 트리 위에 별이.

이때가 딱 정오의 시점이라 햇살이 눈부십니다.

사진 찍을때 수평선 위로 세때들이 일직선을 형성하며 날던데 안 잡혔나봅니다.

백사장에 깔린 빛의 카펫. 이전에 봐서 상상이 갑니다.

이제는 갈매기 먹이 주는 걸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 추운때 야간에. . 입수를??

두 명인줄 알았는데 더 가까이 가니 세 명이었음.

물결이 밀려옵니다.

풍랑주의보도 내려졌다더니 과연 겨울의 잔잔한 모습과 달리 파도가 물보라 좀 칩니다.

어, 근데 파도가 여기까지 올라오네요.

이맘때 보기 힘든 마치 여름철같은 파도의 어그레시브한 모습.

빛축제 조형물들은 막 철거되기 시작했습니다.

by 케찹만땅 | 2023/01/25 15:58 | 전시축제/부산의 명소 | 트랙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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