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년 만에 지구를 지나가는 C/2022 E3(ZTF) 혜성

지난해 3월 2일 미국 샌디에이고 팔로마 천문대의 광역하늘 천문조사 장비인 ZTF(Zwicky Transient Facility)를 통해 처음 발견된 이 혜성은 당시 목성 궤도 부근에서 작은 점 수준으로 보였고, 현재 예상 밝기 4~5등급으로, 이미 1월 12일에는 태양에,  낼 모레인 2월 2일이면 지구에 가장 근접할 예정입니다.

태양과는 무려 1억 6,000만㎞, 지구와도 약 4,200만㎞나 떨어진 거리를 지나가며 5만 년만에 돌아온 것이고 그 옛날 네안데르탈인이 본 걸 이제 호모 사피엔스인 현생 인류가 보는 것으로 올해 지구에서 관측할 수 있는 가장 밝은 혜성인데 밝기 추세를 계속 이어간다면 이달 말과 2월에 달이 진 후나 뜨기 전 쌍안경이나 망원경, 일부 지역에서는 맨 눈으로도 관측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by 케찹만땅 | 2023/01/30 16:18 | 신비로운 우주와 과학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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