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사진과 이야기

비와 바람에 흩날리고 땅에 떨어져 쌓이는 벚꽃잎

지난 10여년 간 매년 이맘 때면 동네 장관이었던 학교 앞 벚꽃 길.

저 위 큰 도로까지 이 길 전체를 수북하게 뒤덮던 벚꽃.

그런데 작년인가 봤더니 나뭇가지들을 쳐내서 이제는

정말이지 별 볼품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가지를 쳐도

좀 정도껏 하지. .

카메라 모드를 변경하니 색감이 달라집니다.

육안으로는 흰색에 가까운데 찍고보니 붉은

계열의 색상이 강조된 결과물로 나왔습니다.

비가 살짝꿍 내렸기에 아직 꽃잎들이 많지만

그래도 땅에 떨어진 양도 제법 됩니다. 올해는

꽃피는 순서들이 일정하던 작년까지와는 달리

먼저 꽃피던 나무가 제일 나중에 개화해서 더

오래 가는 등 좀 뒤죽박죽인 양상입니다.

사뿐히 즈려 밟고 갑니다.

오후 햇살 받으며 분홍빛이 감돌고 있는 벚꽃 잎들

주택가와 큰 벚꽃 나무 한 그루

조 아래도 길에 떨어진 꽃잎들이 많이 깔려 있습니다.

여기도 즈려 밟고 갑니다.

by 케찹만땅 | 2020/04/03 18:40 | 사진과 이야기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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