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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나경원·최성해 고발 "윤석열, 사학비리 척결해야"

"나 원내대표 자녀 언급 책 출간 뒤 성적 정정" 주장
"최 총장 위조학력으로 중요 직책 맡아와" 처벌 요청

"70년동안 사학이 기득권과 손잡고 학교를 자신들의 사유물처럼 운영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비리를 척결해주시길 바랍니다."

시민단체 '사립학교개혁과비리추방을위한국민운동본부'(사학개혁운동본부)가 조국 법무부장관 자녀의 고려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부정입학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조 장관 배우자 정경심 교수가 재직하고 있는 동양대 최성해 총장을 고발했다.

사학개혁운동본부는 26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내면서 "(나 원내대표 자녀의 성적변경은) 비정상적인 성적 정정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나 대표에게는 업무방해죄, 최 총장에게는 업무상 횡령, 배임, 사립학교법 위반, 사기죄를 물었다.

조승래 사학개혁운동본부 상임원내대표는 "나 원내대표 자녀 김모씨의 성적이 2013년도 2학기부터 2015년도 2학기까지 8회에 걸쳐 수정됐는데, 이는 나 원내대표가 '무릎을 굽히면 사람이 보인다'는 책에서 장애인 학생에 대한 별도 성적부여를 언급한 뒤 이뤄졌다면서 "(성적 변경은) 나 원내대표가 자녀가 다니는 성신여대에 위력을 행사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사학개혁운동본부 측은 나 원내대표가 이 책에서 "자녀가 '교수님들이 장애학생들의 별도 성적부여를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말한 내용을 쓰면서 은근한 위력을 행사했다"고도 덧붙였다.

이들은 김씨의 입시에도 나 원내대표 입김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씨가 입학 면접고사를 볼 당시 학교 측이 편의를 제공했고, 김씨가 면접위원들 앞에서 자신의 어머니가 나경원임을 밝혔다는 것이다.

함께 고발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장애를 가진 응시생 중 유독 한 명에게만 베푸는 편의와 관대함이 다른 응시생들의 탈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에서, 어머니의 신분에 힘입어 특별한 혜택을 받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는 서울중앙지법의 앞선 판단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이게 부정입학이 아니면 무엇이 부정이냐. 자신의 사적 비리로 고발됐음에도 자유한국당 법률조직을 이용해서 죄가 없다고 대응하는 것은 국민 세금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최 총장에 대해서도 학력을 워싱턴침례신학대학 교육학박사로, 경력을 미국 포스틱스침례교회 부목사로 기재하여 왔으나 모두 허위 학력과 경력으로, 명백한 기망행위로 사기죄가 성립한다고 주장했다.

방정균 사학개혁운동본부 대변인은 "위조학력 및 경력으로 현재 동양대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또 한국대학법인협의회 이사, 한국대학총장협의회 이사 등 사회 중요 직책을 맡은 것은 해당기관의 평온하고 정당한 업무를 위계로 방해한 것으로 업무방해죄로서 처벌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https://news.v.daum.net/v/20190926120219788

by 케찹만땅 | 2019/09/27 15:45 | 세상만사 이야기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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