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해운대달맞이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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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에는 두 갈래 길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동해남부 폐선 철길 부지
이쪽으로 가도 됩니다. 실제 이 길을
선택해서 가는 사람들 꽤 되더라구요.
현 위치. 길은 하나라서 다른 곳으로 갈 일이 없습니다.
사람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경계가 많이 풀어진 길냥이들, 빠져가지고.
이쪽으로 갈까 해서 길을 접어들어 몇발짝 가다가
위를 보고는 바로 경로를 틀었습니다.
그 이유는 활짝핀 벚꽃을 보았기 때문이지요.
우리 동네는 벚꽃이 다 져가고 있지만 여기는
아직 만발해 있습니다. 해풍이 따뜻했나요.
따뜻한 날씨에 벚꽃길을 천천히 올라갑니다.
고개를 돌려 오른쪽을 보면 펼쳐진 푸르른 바다
오륙도가 잘 보입니다.
여기 오른쪽은 전망대입니다. 해운대해수욕장부터 광안대교,
용호동 이기대, 오륙도가 파노라마처럼 한 눈에 들어옵니다.
벚꽃이 끝없이 이어져 있는 달맞이 언덕고개.
거의 다 올라와 갑니다.
이곳은 문탠로드 걷기행사의 종착지이자 공연이 벌어지는 노천광장.
# by | 2018/04/08 23:50 | 전시축제/부산의 명소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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